남원의료원정석구 원장 퇴진 운동 돌입!!!
“남원의료원 지킴이” 남원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촛불문화제
- 언제 : 매주 월/수요일. 오후 8시
- 어디서 : 남원시청(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누가 : 공공병원 남원의료원을 지키기에 뜻을 같이하는 남원시민 누구나
남원시민들이 공공병원 남원의료원을 바로 세우기 위해 촛불을 들었습니다.
공공의료 확대강화와 남원의료원 지키기에 뜻을 함께하는 남원시민여러분 촛불을 들어 주십시오!
우리는 남원시민들과 함께 소중한 남원의료원을 지키기 위해 정석구 원장 퇴진 운동에 돌입합니다.
1. 정석구 원장은 ‘사용자 파업’을 저질렀습니다.
2. 노동조합을 파괴한 전력이 있는 반인권, 반인륜적인 노무사를 지금도 고용하고 있습니다.
3.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습니다.
4. 지방의료원의 재정적자는 복지지출입니다. 그러나 운영상의 모든 문제를 지역주민들과 노동자들에게 떠 넘기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되레, 의료공공성을 해체하기 위해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87년 민주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6.10 항쟁 26주년인 오늘, “남원의료원 지킴이, 돈보다 생명을, 의료주권의 날” ‘남원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촛불문화제’ 첫날, 남원시민 80여명이 모여 시민촛불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과거의 독립 운동가들을 기리면서도, 과거 민주주의 항쟁을 생각하면서도, 현실에서 무수히 짓밟히는 반인권적이고 반민주적인 일들과 목소리는 외면하며 미래 한국을 위한 작은 행동들에 대해 묵인 방조하고 망설이는 모습들은 현재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과거에 대해서는 아빠 미소로 추억하지만 현재에 대해서는 식은 미소로 외면하면서 미래에 대해서는 썩은 미소로 비관하는 모습이 아닌지 성찰합니다.
오늘, 미래 남원의 주인 아이들이 함께했습니다. 적어도 이 아이들의 미래는 지금과 같이 현장 곳곳에서 어른들에 의해 인권이 짓밟히고, 비민주적인 소통관계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폭력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는 미래의 어른들이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1 사회
오늘은 6월 10일입니다. 87년 민주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6.10 항쟁 26주년인 오늘, 6.10항쟁은 이 땅의 민주주를 일구어 낸 역사적인 날입니다. 남원시민,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을 3년 동안 직원들과 불통 하고도 다시 하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오늘 이 자리는 남원시민의 힘으로 퇴진 시키기 위한 첫 자리입니다. 그동안 우리 남원은 역사적으로 불의에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퇴진할 때까지 촛불을 들고, 퇴진서명을 받고, 전라북도 차원까지 확대하여 정석구 원장 퇴진을 끌어낼 것입니다.
#2 남원의료원지부
남원의료원은 전라북도의 출연병원이지만, 수익성 논리만 따지면서 지원이 없어 의료의 질이 떨어졌습니다. 정석구 원장은 김완주 도지사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온 사람이고 구조조정하기 위해 왔다고 말한 사람입니다. 정석구 원장이 원장으로 부임해해서 한 일은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 노조파괴 전문 ‘창조 컨설팅’과 노무계약을 맺고, 노동조합을 압박하고 탄압하면서 인력 충원을 해주지 않아 직원들을 매우 어렵게 했습니다. 단체협약은 노동조합에서 요구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개악안 만을 들이밀어 노동조합이 파업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으며 파업을 유도 후 사용자 파업마저 단행했습니다. 파업 종료 후에는 다시 단체협약을 해지하였습니다. 공공의료를 위한다거나 직원들과 함께하려 하지 않고 오로지 수익성 논리로만 병원 운영을 하려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료의 질도 떨어지고 과하게 비용절감을 하려다 보니 인원은 줄어들고 직원들이 혹사를 당했습니다. 우리는 정석구 원장 퇴진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 여는마당을 풍물로 열어재꼈습니다.
## ########################################################################
#3 대책위 공동대표
남원의료원은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병원입니다.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이기도 합니다. 정석구 원장은 남원의료원이 병원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았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공공병원이라면 적자가 나야합니다. 돈을 잘 벌고 있다는 것은 현재의 운영구조에서 병원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피해는 시민과 종사원에게 전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석구 원장이 당장 퇴진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남원의료원 문제에 관심 가진 분들이 대책위를 꾸렸습니다. 2012년 11월 대책위는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대화요청을 하였지만 정석구 원장은 응하지 않았었습니다.
금년 남원의료원 문제를 사적중재위원회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적중재위원회 구성을 위해 노동조합에서 전라북도 의회에 알아보는 과정에 정석구 원장은 단체협약을 해지하였습니다. 사적중재위원회에서 이야기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 또다시 단체협약을 해지한 것입니다. 이것은 남원의료원 종사원들과의 대화 의지가 아니라 노동조합을 파괴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병원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은 병원 종사자들 즉 노동조합 조합원입니다. 노동조합에서 남원의료원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으면 공공병원인 남원의료원을 우리는 다른 일반병원과 똑같은 병원으로 알았을 것입니다. 노동조합이 있었기에 의료원 문제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정석구 원장은 7월에 임기가 끝납니다. (차기 원장에) 재응모 하겠다고 시인했습니다. 미안한 얘기지만 재임 생각 꿈도 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임기가 두 달 남짓 남았는데, 하루 빨리 퇴진해야 남원 의료원이 정상화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남원의료원 문제에 관심 갖고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는 원장 퇴진 시민서명 운동에 들어갈 것입니다. 전북 차원으로 확대해서 할 것입니다. 남원의료원 문제 해결되도록 힘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4 전교조 남원지회
안녕하세요. 어린아이들도 많이 왔네요. 어린이 여러분 반가워요.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써 많은 책임을 느낍니다. 한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가난하다고 학교 나오지 말라는 말 들어봤어요? (아니요) 남원에 온지 7년 되었습니다. 남원시가 몇 년 전 상수도를 기업에 맡겨 운영 하자해서 남원시와 오랫동안 싸웠는데요. 물, 전기 등은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에 넘기면 안 된다 해서 남원시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힘 모아 막아냈던 일이 생각납니다. 사람이 아프다면 돈이 있든, 없든 좋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남원시민이 한마음으로 남원의료원을 지키는데 함께했으면 소망해 봅니다.
#5 남원생협
생협 조합원들은 의료원에 가지 않습니다.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을 지키기 때문입니다. 해서 우리 조합원들은 병원에 갈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병원을 잘 모릅니다. (촛불시민 웃음)
돈 없다고, 권력 없다고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현실입니다. 연대하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87년 6.10항쟁 이후 민주의의와 평등은 많이 발전했으나 아직 갈 길이 멉니다. 6.10 항쟁의 교훈과 연대의 마음은 힘없는 사람끼리 뭉쳐야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협도 의료원의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마음 함께하겠습니다.
#6 남원시 농민회
힘 내시기 바랍니다.
남원시농민회도 정석구 원장 퇴진시키고 정상화 시키는데 함께하겠습니다.
사회의 가장 밑바닥 사람들의 인권 수준이 그 나라 품격의 수준이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남원의료원 종사원들의 인권 수준이 남원의료원 품격의 수준을 말해줍니다. 소수의 특권과 다수의 노예화가 공존하는 세상은 새로운 신분사회입니다. 남원의료원의 여러 사례가 방증 합니다. 공공병원 남원의료원을 인권과 민주주의, 인간존엄의 정신이 강물처럼 흘러야 할 곳으로 다시 세워야 합니다. 남원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지리산권의 반듯한 공공병원으로 다시 세워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안을 마련하고 요구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남원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촛불문화제입니다.
도민과 남원시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남원의료원의 의료공공성 해체를 위해 파국으로 몰아가는 정석구 원장의 퇴진 운동에 돌입합니다.
남원의료원이 총파업 등 81일간 노동쟁의를 거쳐 지역시민사회와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시의회, 노동부 근로감독관의 중재로 지난 1월 2일 어렵게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우리 대책위는 노사간 합의를 토대로 지리산권 거점 공공병원인 남원의료원의 경영개선과 환자 중심 진료를 위한 공공병원 역할 확대를 통해 도민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지혜를 모으고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정석구 원장은 노사합의 이후 간호사조합원들에게 강제로 휴가를 부여하는가 하면 조합원 1명을 해고하고 2명을 정직 처분하였습니다. 진주의료원 폐쇄 정국에서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3월 13일 또다시 단체협약 해지를 일방 통보하였습니다. 이는 1월 2일자 합의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이 아니라 노동조합 죽이기에만 골몰하는 행태이며 남원의료원을 또다시 파국으로 몰아가는 행동입니다.
합의사항 중 자신이 지켜야 할 사항은 지키지 않으면서 노동조합이 사적중재위원회 구성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이율배반이고 호도하기 위한 악선전에 불과한 것이며, 이는 남원의료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세가 아닙니다.
신뢰와 대화와 해결이 아니라 파국으로 몰아가는 정석구 원장의 모습은 도민들의 건강권과 환자의 생명?안전에 아랑곳없는 행태는 정도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자진 '용퇴'를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으므로 남원시민들의 힘으로 퇴진시켜야 합니다. 두 달도 안 됩니다.
1. 정석구 원장은 ‘사용자 파업’을 저질렀습니다.
정석구 원장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제대로 돌보자는 의료원 가족들의 절절한 요구와 남원노동시민사회단체와 지역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 각계각층의 중재를 무시한 채 환자를 파업 전부터 절반 이상을 강제로 퇴원시키며 ‘사용자 파업’을 저지른 바 있습니다.
정석구 원장은 지난해 노동조합이 파업을 예고한 일주일 전부터 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360여 명 중 절반이상을 강제로 퇴원시켰습니다. 보통 다른 병원의 경우 노동조합을 설득하여 파업에 이르지 못하도록 타결을 모색하면서 환자를 퇴원시키지 않는데 반해 정석구 원장은 파업선언을 파업으로 기정사실화 하고 파업대비라는 명분으로 환자를 조기에 강제로 퇴원시키는 사용자 파업으로 환자들에게 경제적 시간적 피해를 입혔던 것입니다.
이는 상식적이라면 환자를 우선해야 하는 의사인 원장의 행태라고 믿기지 않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2. 노동조합을 파괴한 전력이 있는 반인권, 반인륜적인 노무사를 지금도 고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석구 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노동조합을 파괴시키다가 허가 취소된 ‘창조 컨설팅’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노무법인 ‘마루’와 계약을 하고 자문을 받았으며 노무법인 ‘마루’는 익산병원 노동조합을 파괴한 전력이 있습니다.
노무법인 ‘마루’는 2012년 12월 12일 극적으로 타결된 전북버스사업주들이 고용한 악질 노무법인으로도 알려진 바 있습니다. 정석구 원장이 공공병원에서 적자 운운했지만, 지금도 익산병원과 전북버스 등 노동조합을 반인권적으로 파괴한 전력이 있는 노무법인 ‘마루’의 노무사,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악질노무사로 일컫는 노무사, 사태가 깊어져 파업이 길수록 노무사 수임료가 올라간다는 노무사를 고액의 댓가를 지불하고 현재도 고용하고 있습니다.
노무사가 있는 한 노사간 파국은 피할 수 없고 노사간 평화는 요원한 일입니다. 민주적인 노동조합이 파괴되면 의료공공성 해체는 피할 수 없습니다. 정석구 원장의 남원 의료원 해결 의지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3.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습니다.
작년 쟁의기간 중 남원의료원 폐원까지 거론했던 정석구 원장은 노동조합 탓만 하면 자신의 잘못에 대해 면죄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는 모습을 일관했습니다. 홍준표 지사와 같은 보수정치인들이 사회문제를 푸는 과정에서의 행동과 똑 같습니다.
<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4pt</body></html>
자유게시판 > 신문고·자유게시판 페이지
13-06-13 11: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