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전 남원시장님!
오랜만입니다.
최진영 전 시장님의 글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전 본래 인터넷 상에 글을 올리는 것을 참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저 또한 전 시장님과 같이 실명을 밝히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허무맹랑한 내용으로 많은 고초를 겪은 바 있고, 지금도 겪고 있습니다.
본인이 지리산 고향뉴스에 5분 발언을 올린 것은 주경원 전의원이 5월 16일자 새전북신문에 거성사건 28억원의 손해배상 책임자로 본인을 거명했고, 5월 18일자 지리산 고향뉴스 인터넷 상에 신용성 대표의 글을 올려 놓음으로써 많은 불특정 다수의 시민에게 본인을 음해하는 행위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하시기를 바라는 뜻으로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본인의 5분 발언은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당시 전개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발언한 것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전 시장님의 글 중 “당시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하여 이강래 의원과 연대했던 몇몇 시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어느날 갑자기 말도되지 않는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온갖 흑색선전을 전개하였다”고 하셨는데,
본인은 당시 의원이 아니었기에 1999년부터 2002년 6월까지 전개된 상황은 모릅니다. 본인은 2002년 7월 1일부터 제4대 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동하였고, 또한 2002년 7월 1일부터 2004년 6월 30일까지는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쓰레기 분리업무를 담당한 환경과 업무에는 직접 발언하거나 찬․반을 논할 위치에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5분 발언 내용과 같이 본인이 직접 참석하고 직접 겪었던 일만 발언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거성과 남원시의 소송사건 서류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검토했습니다. 최진영 전 시장님 말씀대로 이강석 전 의장은 인증서를 통해 남원시가 잘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시장님은 “이강래 국회의원의 사촌형이기 때문에 거성의 손을 들어 주었다”고 주장하셨는데, 그렇다면 형병옥 전 의장의 인증서에서 “남원시의 잘못된 행정행위에 책임이 있다”라는 증언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형병옥 전 의장도 이강래 전 국회의원의 사람이었습니까?
본인은 최진영 전 시장님과 옳고 그름을 따지는 논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주경원 전 의원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본인을 음해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바른 판단을 하실 수 있게 글을 올렸던 것이지 최진영 전 시장님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글을 올렸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진영 전 시장님, 훌륭하고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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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31 13:1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