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는 유치원 종이뺑기 놀이 수준만도 못한 '드론축제' 등에 수백억 지출! 예산낭비 여론을 중시하고 축제를 당장 뭠춰라!
# 남원시, 국제드론제전 보고회…"성과는 없고 혈세만 줄줄 샌다"
남원시가 오는 10월 열릴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앞두고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세부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레이싱 종주도시’라는 정체성을 확보하고, 향후 2027 남원DFL 드론레이싱 월드컵 유치로 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행사에는 ▲DFL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 ▲국토부 장관배 드론레이싱 대회 ▲시민참여형 방제 드론대회 ▲산업전시 ▲국제 컨퍼런스 등이 포함되며, 남원시는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냉소와 불신" 반응도 싸늘하다.
최경식 시장 취임 이후 세 차례 열린 드론 축제들이 수백억 원의 예산을 쏟고도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미미했다는 비판 때문이다.
한 상인은 "축제 기간에도 외부 관광객은 거의 없고, 결국 돈 쓰는 건 남원시 예산뿐이었다"며 "매번 지역 상권과는 무관한 잔치였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국제대회라지만 규모는 유치원 행사보다 못하다"며 "드론제전을 명분 삼아 다른 축제와 억지로 섞어 천문학적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예산 투입은 늘고, 성과는 '제로'
남원시는 지난 3년간 드론 관련 축제에만 약 150억 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관광객 증가 등 구체적인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다.
남원시 드론 관련 축제 예산 집행 내역
연도 | 행사명 | 집행 예산 (억원)주요 집행 항목 | 성과 지표
2022 남원국제드론엑스포 / 45억 / 개·폐막식, 무대설치, 홍보비, 초청비 / 관광객 약3천명 (대부분 지역민)
2023 남원드론·항공 페스티벌 / 52억 / 드론 대회 운영, 전시관, 행사장 조성 / 외부 관광객 2천 여명 미만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 56억 / 드론레이싱 대회, 공연·축제 병행 / 지역 매출 효과 미비
2025 (예정)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 약 60억 / 드론·로봇 대회, 산업전시, 국제 컨퍼런스 / 미정
➡ 총 투입 예산: 약 213억 원(2022~2025)
➡ 지역경제 파급효과: "거의 없다"는 평가 우세
전문가들 의견 "축제는 늘지만, 산업은 없다"
지역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드론제전을 두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OO 교수(전*대 지역경제학과)는 "국제 드론제전이란 이름은 거창하지만, 실제로는 단발성 축제에 그치고 있다"며 "수백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면서도 청년 일자리, 관련 기업 유치, 기술 연구개발 같은 지속 가능한 성과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문화산업연구원) 역시 "남원시가 '세계적 드론도시'라는 구호를 내세우지만, 국제적 홍보나 산업 연계 없이 단순한 행사 반복에 머문다면 오히려 도시 브랜드가 훼손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대안으로 제안해본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축제 반복 대신, 관광산업과 산업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1. 드론·로봇 스타트업 지원센터 설립
청년 창업자와 지역 기업이 실제로 드론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공간 마련.
2. 드론 연구개발(R&D) 허브 구축
대학, 연구기관, 민간 기업과 연계한 기술 실험·검증 인프라 확보.
3. 기업유치와 실질적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드론 방제, 재난 구조, 드론 택시, 물류 배송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연계해 지역 청년 고용 확대.
4.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개발
단기 행사 대신 '드론 체험 테마파크' 같은 상설 관광·체험 공간 조성을 중점이 돼야 한다.
그러나
남원시는 이번 축제를 "도시 미래산업의 기폭제"라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시민 사회에서는 "성과 없는 행사", "세금 낭비형 축제"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을 뿐이다.
남원시가 내세우는 '세계적 드론 도시 도약'이 공허한 구호로 끝날지, 아니면 산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시민들은 냉정하게 지켜보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최원근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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