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원지역 출마 예상자들이 조용한 가운데 동분서주하고 있다.

남원지역 정치판은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의 물밑 경쟁이 서서히 감지되면서 단체장 후보자가 4∼5명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개 정국이다.

특히 지난 총선과 대선을 기점으로 정치판에 체질개선이 이뤄질 전망이 높아 내년 지방선거는 가늠하기 어려운 격변기속에 후보들의 난립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오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남원시의 최대 관심사는 현 이환주 남원시장의 재입성 여부가 초미의 핫 뉴스로 떠오르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중근 전 시장을 비롯 강춘성 전 부시장, 김영권 전 국가정보원 이사관 등이 유력한 출마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최중근 전 시장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에 거주하면서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고 김영권 전 이사관도 무소속으로 3번에 걸친 낙선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3년 이후 10여년을 지역을 관리하는 등 와신상담의 정신을 쏟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11년 재선거에서 예비후보자 명단에 올랐던 김정태(대림석유 회장)씨를 비롯 3∼4명 가량의 행보도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속에 향후 지역정서에 맞는 당의 후보와 무소속 단일화 후보의 진검 승부가 이뤄질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