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무소속 권영세 후보가 안동시에 내 건 현수막 문구인 ‘부채 완전 청산’에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신고한 사항에 대해 지난 7일 안동시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 제 250조 1항을 위반,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결과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소속 권영세 후보가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상태를 유권자에게 알림에 있어, ‘부채’와 ‘채무’의 개념에 차이가 있음에도 정확하고 명확하게 구분해 표현하지 않아 유권자의 판단에 혼동을 일으킬 염려가 있기 때문에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정식공문을 통해 위반내용을 밝혔다.
이번 결과는 선관위 측에서 권영세 후보의 ‘부채완전청산’이라는 홍보문구가 결국 ‘공직선거법 제 250조 제1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내린 공식적인 조치로서 자유한국당 권기창 후보 측에서 정식으로 검찰에 고발할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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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0 07:0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