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수 마리나' 조성 추진
기사입력 2016-01-18 14:09:57 (건설경제신문)
해수부, 마리나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
바다에 이어 내륙의 강(江)과 호수에도 마리나시설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마리나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국제적인 마리나 도시 육성과 명품 강 마리나 구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리나는 요트 등 레저 선박의 계류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식당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다.
해수부는 마리나 클러스터 육성방안 연구 용역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맡기면서 전국 강·호수 가운데 마리나를 조성할 대상이 있는지 분석하고 적합한 방법을 제안하라는 과제를 포함했다.
해양수산개발원은 국내 마리나 이용환경 분석, 해외 유사사례 및 마리나 클러스터 여건 분석, 국제 마리나도시 발전 구상안, 마리나 클러스터 육성방안과 및 강·호수 지역 마리나 도입방안 연구를 올해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마리나가 국제 수준의 마리나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외 마리나 전문가 그룹의 자문 등 기술분야 업무 협조를 받을 계획이다.
강ㆍ호수 마리나는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다.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이 ‘광양마리나’ 지구로 처음 지정된데 이어 충북도는 충주호의 수상레저산업과 접목한 마리나 시설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부산의 낙동강, 대구의 금호강 등에 강 마리나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
정성기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균형있는 수변레저 활동 확산을 위해 강ㆍ호수 등 내륙면 레저선박 기반시설의 정비 및 관광산업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외국인 요트 관광객들을 국내 마리나항으로 적극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이러면 남원도 할만 하겠네. 굳이 다른데 가지 않고도 특성있는 남원만의 마리나산업으로 한다면 뭐든지 돈되게군. ㅍ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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