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남원사람이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남원 지역에서는 그를 이용하는 마케팅이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타 지자체는 연예인이 한명 배출되면 프랑카드를 걸고 난리법석을 떨며 흡사 영웅이 탄생한듯 생가를 관광지로 만들기도 하는 것과는 판이하다.
왜???이러한 의문을 분석해 보면 남원이 잘되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허수아비를 만들고 바람개비를 만들어 시내 곳곳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고 자부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문화와 관광 힐링은 컨텐츠지 소꼽장난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원에 오면 광한루, 지리산 외에 어딜 가겠는가? 밥집 몇군데는 덤으로 추가되겠고..
허수아비와 바람개비 보기 위해서, 문화의 거리라는 구 소방서 옆골목 그런데를 발품팔아가며 찾는 이가 몇이나 되겠는가 말이다.
요새 그 골목에서 밥벌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던데 그분들도 참고했으면 하는 말이다.
이제 문화는 몇몇 사람들이 아기자기 꾸며가는 시대는 아니라고 본다.
차라리 그 돈을 한곳에 모아 세계 최대의 그 무엇인가를 만들면 관광객은 자연적으로 유치되지 않겠는가?
문화와 컨텐츠는 자연적으로 그 무엇을 통해 형성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이제 지리산과 광한루는 좀 식상하지 않는가?
세계 최창의 롤러코스터, 세계 최장의 워터슬라이드, 세계 최장의 번지점프대, 세계 최장의 곤돌라, 세계 최장의 구 무엇?????
그것을 찾아 만드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국회의원 후보들이 많은데 난 차라리 남원순창임실에서 그 무엇을 찾아내 성공시키는 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도 안되는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보다 그 무엇을 찾아내는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남원이 잘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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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9 10:1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