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7일차라 합니다. 14만 공노조를 똥님이라 했다고 하고 노사관계 법도 모르는 의원들이라고도 하고 시의원 출마했던 분까지 당이 해체되고 난 후 집회에 참여하고 있더군요.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상황에서 시위하는 모습이 지속되는 것은 시의회건 노조건 남원시장이건 남원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춘향제가 1달여 앞으로 다가왔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요천은 축제 분위기건만 남원시청만 시베리아 벌판처럼 한겨울이군요. 시민으로서 한마디 드리고자 합니다.
노조위원장님 공무원노사관계법에 노조위원장이 남원시장의 인사권에 인사참사니 인사폭거니 하며 딴지를 걸고 인사를 마치 불법인양 호도해도 된다는 법은 나와 있습니까?
그리고 공무원노조는 법외노조로 지정되어 사무실을 쓸수 없으며, 노조위원장도 노조 전임자로 일하려면 휴직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당신은 보직을 맡지 않고 노조 전임자로서 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만약 그렇다면 지금까지 노조 전임자로 사무실을 사용하며 받은 인건비는 당연히 불법이고 남원시민의 세금이니 환수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또한 노조 사무실은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니 노조에서 전기요금이며 난방요금 등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한 운영비를 당연히 돌려주는 것도 알고 계시겠지요.
이에 대한 노조위원장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남원시장님, 법외노조로 지정된 남원시공무원노조 전임자에 대한 인건비는 왜 집행하셨는지요.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라 알고 있는데 이과정에서 불법이나 묵인, 혹은 직무유기나 노조와의 담합은 없으셨는지요?
공무원노조 사무실도 당연히 철폐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남원시장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인사참사, 인사폭거를 일으켰다고 주장한 공무원노조에 합의문을 써준 처사는 시장으로서 마땅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남원시의회 의원님,
공무원들로부터 고소를 당하시고 참 모양새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남원시장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심의하여 남원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도록 선출된 것이 시의원인데 시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과 관련한 불필요한 회의가 이러한 사태를 만든 것 같습니다.
8만여 남원시민이 뽑은 시의원들을 고소하고 14만 공무원노조 운운하는 이들은 과연 어디사람들인지 궁금하나 그 단초를 제공한 것이 남원시장과 시의원들이니 이또한 감내하고 넘어가야 할 일인듯 싶습니다.
그러나 공무원노조는 법외노조로 노조위원장등 전임자가 남원시공무원으로서 일보다 노조만을 위한 일을 한 일이 있었다면 이는 명백히 현행법 위반이며 남원시가 직무를 유기한 것입니다. 이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일도 하지 않는 공무원들에게 남원시민의 혈세를 지급한 남원시 행정을 감사하고 환수조치하여 다시는 일하지 않는 자들이 시민의 혈세를 받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남원시재정이 전국에서 선두권에 있답니다. 꼴찌에서...
그런데도 노조와 집행부 의회는 서로 싸우기만 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신들에게 나가는 세금이 아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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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7 11: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