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의료기관사칭 갖가지불법행위로 물의
직원모집 면접과 취업서류 징구로 사법기관 조사필요
지난 10월초부터 남원시 쌍교동소재 구 탑 웨딩예식장에 건축하는 건축주 J씨(40대 후반)가 지역 부녀자를 상대로 거짓취업 약속 등으로 지역사회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건축주 “J씨는 의료기관으로 개업이 임박한 것처럼 지역민을 속이고 간호사나 주부들에게 직원으로 채용해 주겠다며 이력서접수와 면접에 참여토록 유도하는가 하면 건축이 진행되는 자리에 장례식장을 하겠다고 ‘장례식장 임대’라는 현수막이 수개월동안 게시되어 있다”고 주변에 사는 C씨는 말한다.
또한“J씨는 병원이나 요양원등 의료기관으로 허가를 받지도 않았고 또한 언제나 병원을 운영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인들의 개인신상정보가 모두 적힌 이력서를 받아서 다량으로 보관관리하고 있다”며 면접시험에 응시했던 당사자 L씨는 말한다.
하지만 제보에 의거 확인결과 건축 관계자J씨는"허가가 나오면 좋고 안 나오면 말면 된다"며 마치 개인신상정보 보유나 관리를 아무렇지 않게 마음대로 받아도 된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개인정보가 좋지 않은 곳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당사자들의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근 주민L씨의 말에 의하면 “그 예식장 자리에서 몇 개월 전부터 장례예식장 임대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있는데, 시내 한복판에 혐오시설로 거부감이 있는 장례식장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시설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허가가 된 곳인지 허가사항이 궁금하다”고 말하며 지역주민들도 대응준비를 마련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남원시 관련부서 등에 확인해본 결과 병원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협의를 한 사실이 없고"허가나 인가 등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는 답변을 확인한바 있고, 10월 중순경에도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과 주부들이 찾아와 죽항동 예식장을 했던 곳에서 요양원간호사를 모집한다고 하여 이력서를 제출했다는 제보에 사업당사자 J씨는 취재에는 응하지 않고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로 취재를 방해했다.
이력서를 제출했고 사원모집에 응시했던 L씨는 “병원이나 요양원 장례식장 중 어느 하나 허가를 받지도 않은 곳에서 무슨 자격으로 개인신상정보를 제출받아 보관하고 있는지 알 수 없고 제출된 서류를 가지고 자격 있는 병원처럼 서류를 만들어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는데 이용되거나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에 대해 염려된다”고 말하며 “그들은 마치 병원 원장처럼 병원에 관계된 일을 상세하게 물어보고 자주 놀러 와라 미리 와서 일도 함께 하자고 말하고 환자까지 확보가 되어 있다”고 말하는 등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행동들을 했다'며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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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7 18:3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