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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현직 정치권 인사 200명 안철수 지지 선언(뉴시스펌)
2012-11-15
【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전·현직 정치권 인사 200여 명이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 참여한 인사는 이정규, 윤승호 전 남원시장, 이형로 전 임실군수 등 3명의 전직 자치단체장이 포함돼 있다.
또 김병곤, 유철갑, 정길진, 김희수 전 전북도의회 의장, 소병기, 김병석, 김상복, 김영근, 최병희 전 부의장, 황석규, 심영배, 황현 전 도의원 등 전직 도의원 35명도 뜻을 함께 했다.
기초의원은 현직 의원 22명과 전직 의장 34명, 부의장 18명, 의원 170명 등 총 192명이 지지에 서명했다.
이들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는 복지, 정의, 평화의 3박자를 갖춘 새 시대를 열어갈 창조적 지도자고, 진심어린 민생정치를 창조할 인물"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또 "안 후보는 포지티브 선거 운동을 실천하면서 변화의 정치에 목말라하는 국민 여망을 담아내고 실천하는 후보임을 확인시켰다"며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정당은 야권 단일화 비판에 급급하거나 단일화 여론에 기대어 제1 야당의 위상을 위태롭게 하고 전통적 지지자들의 실망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기득권이 판치는 정당 정치, 패권주의적 파당 정치 등 병든 한국 사회를 치유하고 청산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서명에 날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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