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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헌재 결정문 받은 뒤 결정"광주 시의원 1명, 기초의원 9명 거취 촉각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되고 소속 국회의원 5명 전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 3명의 선거구에서는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진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비례대표 2석은 정당이 해산됨에 따라 후임 승계없이 궐석으로 남게 된다.이제 관건은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의원직 상실 여부 등 거취다.선관위는 지방의원의 거취에 대해선 더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1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 결정의 해산함에 따라 소속 의원 지역구 3곳에서 내년 4월 29일 보궐선거를 실시실 예정이다. 이날 헌법재판소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은 김미희(경기 성남중원구), 이상규(서울 관악구을), 오병윤(광주 서구을) 의원 등 3명이다.비례대표인 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도 의원직을 상실했다.정당 해산으로 이들 2명의 의석은 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차기 20대 총선 때까지 의원정수는 2명 줄어든 298명으로 유지된다.이와 함께 지방의원들의 거취도 관심사다.전국적으로 통합진보당 소속 광역의원은 3명(비례대표 포함), 기초의원 34명(지역구 31명, 비례대표 3명) 이다.광주지역의 경우 이미옥 광주시의원(비례)이 통합진보당 소속이다.기초의원은 서구의회 3명, 남구 1명, 북구 3명, 광산구 2명이 있다. 이들의 의원직 상실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선관위는 헌재 판결문을 검토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헌재의 진보당 해산 결정 통지가 접수되는 대로 진보당의 정당 등록을 말소한 뒤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이어 국고보조금 수입계좌와 정치자금 지출계좌를 압류하고 모든 자산을 동결한 뒤 잔여 재산의 국고 환수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정당 해산의 후속 조치와 관련, 진보당 강령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정당이 등록신청을 하거나 진보당의 명칭과 동일하게 정당등록 신청을 하는 경우 이를 각하 시킬 방침이다. 이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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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0 16:3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