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파괴의 주범 과적차량 '특별 단속'
남원시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합동 단속
남원시가 도로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과적차량을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남원시는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남원국토관리사무소, 남원경찰서와 합동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골재채취장 진출입로 부근 30여 곳을 선정해 평시에 수시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또, 매주 1회 공무원, 남원국토관리사무소, 남원경찰서와 함께 합동으로 과적으로 인한 도로파손과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협하는 과속운행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은 지역에서 과적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축중 10톤 - 총중량 40톤 초과 차량, 적재물 덮개가 없거나 적재물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적재불량 차량, 불법 구조변경 차량 등 이다.
적재량 측정을 방해하는 행위와 과적행위 지시자는 색출해 고발할 방침이다.
적발된 과적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과적 운행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고 ,운전자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만큼 운전자와 화주들 스스로가 과적운행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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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30 14:5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