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걸어온 지방자치 20년
지방자치 20년간 우리 남원시는 그 방향을 잘못 걸어 왔다.
그 결과 전국 247개 자치 단체중 재정 자랍도가 최 하위이며, 인구 감소율은 가장 높고 학업 성적도 최 하위를 면치 못하며 땅값 하락율은 최고로 높은 경쟁력을 잃어 버린 동네가 되어 버렸다.
왜 이렇게 되어 버렸는가 ?
그 첫째는 : 산업 육성에 대한 대비와 준비가 없었다는 점이다.
우리 남원 보다 훨씬 조건이 불리 하다고 할수 있는 전북의 서부권 지역은 수 백만평씩의 산업단지를 일찌기 조성하여 준비 해 왔다.
그들은 농토가 넓어 ,농업 생산성이 우리 남원에 비교할수 없을 만끔 경쟁력이 높음에도, 일지기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2차 산업을 발전시켜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의 감축을 억지해 왔다.
우리 남원은 신라 시대에 소경(小京)이라 할만끔 지형적으로 대한 민국 남부권의 중심지역이며 ,지리산의 목재와 흙을 이용한 목기류와 도자기 산업등으로 공업의 중심지 이었을때가 있었건만 근대에 오면서 사람들은 “공업은 안된다”는 생각에 젖어 있었다.
‘물이 없어서’ ‘서울과 거리가 멀어서’ ‘공기를 나쁘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라는 해괴한 논리들을 주장하면서, 남원은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들 주장해 왔다.
보는 것이 농사 뿐이어서 기계를 너무 모른탓도 있겠고, 위정자들의 열정 탓도 있을 것이다.
하여튼 정치인이나 시 행정에나 누구에게도 [산업단지]를 조성하라는 요청을 한 사람이 거의 없었으니 누가 원하지도 않은 일에 팔 걷어 부치겠는가 ?
요즈음도 우리시의 위정자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옛날의 심모 군수가 주장하드시, 청소나 잘하고 친절히 인사 잘하면 관광객이 많이 와서 먹고 살길이 생길것이라는 한심스러운 말을 한사람들이 있다.
우리 남원은 대한 민국 남부권의 중심지 이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대도시가, 단 두시간 이내의 거리로써 운송 비용이 가장 저렴하게 들어 가는 곳이며, 재고 상품 보관비용과 인건비등이 가장 저렴하게 들어 경쟁력이 있을뿐 아니라 원자재(청정 식물)구입이 용이 한점등 공장을 경영하기에 가장 경쟁력이 있는 지역이라는 것을 우리 자신들이 홍보를 해야 할것이다.
가장 먼저 산업단지부터 서둘러서 최소한 30만평 규모라도 조성해야 할것이 시급하다.
그리고 그 위치는 지금 까지 검토 해왔던 주생면 광천 지구가 최 적의 위치일것이다.
두 번째로 잘못 걸어온점 : 역대의 남원시장님들이 ,남원 사람들의 진정한 고충이 무었인지에 대하여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것같다.
시내 인구 약 6만여명중 80%가 영세 써비쓰업에 종사하고 있어, 인구가 곧 자원이요,경쟁력의 원천인데 ,인구 감소의 두 번째 요인인 고등학교 경쟁력 향상에 무관심해 왔다.
고등학교 경쟁력을 불신한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하여, 중학교 3학년부터 고심을 거듭하다가 대 도시로 전학을 보내게 되었다. 지금도 1년에 약 300명~400명씩의 영재들이 외지로 전학을 간다. 먼저 자녀를 전학 보낸후 그 부모들까지 이사를간다.
이것이 인구감소의 요인이며, 빈집이 늘어나고 땅값하락의 요인이 되며 모든 생업의 경쟁력이 죽어 간다. 일찍이 가까운 순창,곡성 장성 ,거창등 많은 지역들이 ,우수 학생 붙잡기 전략으로 특수 학원을 만들어, 각 고등학교에서 학년별로 총 100명씩을 뽑아 서울 등 대도시의 일류 학원 교사를 초빙하여, 국영수 과목을 교육시켜 서울등 일류 대학에 수 십명씩을 입학 시킴으로써,오히려 외지의 학생들이 전학을 오게 하고 있다 하지 않은가 ?
대학에 합격했다하여 장학금을 주는 제도나 서울의 대학에 입학하였다하여 기숙사를 운영하는 제도 등은 일부 학생측에 써비쓰를 하는 제도에 지나지 않으며, 이 제도 때문에 남원지역 전 학생들의 학업 경쟁력을 높인다거나 지역 경제를 이롭게 하는 효과는 기대할수 없는 제도일 뿐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고등학교 학생중 우수학생을 뽑아 유능한 학원강사들을 초빙하여 특수 교육을 시키면서 그중 약 50%학생들에게는 전면 장학금의 특혜를 주는등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나간다면 외지로 전학 가는 학생을 막을수 있게 될것이다.
곡성 같은 곳에서도 전국에서 학업성적 1등을 하는데 왜 우리 남원에서 안될가 ?
큰돈 들이지 않고 ,많은 학부모들의 가정을 보살피며 따라서 지역의 영세 상인들의 경영을 도와주며 우리 남원지역 전체의 활력을 불러오는 계기가 될것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의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계기가 될것이다.
2014.5.5 전 남원시의회 부의장 주 경원
자유게시판 > 신문고·자유게시판 페이지
14-09-16 07:2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