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로병사 >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생로병사란 4단계를 거치면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얼마 전 부인 박영옥 여사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전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이제 내 인생에 남은 것은 사(死) 밖에 없다라고 한탄스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늙지도 죽지도 않고 영원히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20살의 나이로 늙지도 죽지도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은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는 삶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는 극지방이나 일년내내 여름만 있는 아프리카 보다 4계절의 변화가 있고 찬란한 일출과 아름다운 석양과 낮과 밤이 있는 우리나라가 훨씬 살기 좋은 곳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 삶의 패턴인 생로병사는 우리가 안고 가야 할 나쁜 숙명이 아니라 행복한 삶의 필수 조건이며 우리가 감사하게 받아드려야 할 하나님의 사랑이자 축복인 것입니다.
물론 병(病)은 우리가 극복하고 제거해야 할 대상입니다. 질병이 완전히 극복되면 우리 삶의 패턴은 생로병사에서 생장로사(生長老死)로 변화 발전 할 것입니다.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는 변화가 있는 삶이 아무 변화없이 영원히 사는 삶 보다 훨씬 아름답고 가치있는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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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6 18:2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