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청·국립민속국악원 업무협약 체결]
'둥~둥~둥 내 사랑’소년범을 국악의 향기 속으로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지청장 김국일)은 지난 24일 남원지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소년범에 대한 교화 및 재범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박호성)과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맺고, 국악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를 마련하여 시행하고, 향후 국악치료 프로그램 등 청소년 정서함양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
국악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는 초범 또는 경미한 사건의 소년범에 대하여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정기적으로 상연하는 공연을 관람하게 하고, 공연소감문 작성 등을 조건으로 기소를 유예하는 제도다.
남원지청은 국악의 본향인 남원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청소년들에게 국악 공연 관람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해학생의 인성을 교화하고, 피해 학생의 심리치료 및 정서 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국일 지청장과 박호성 원장, 김재우·김대철 검사, 송재영 남원지청 사무과장, 이숙희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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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30 10:0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