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춘향제 '미스춘향'
진 김효진, 선 최지연, 미 김민주, 정 고소영, 숙 최선정, 현 배지원, 해외동포상 조이정
제85회 춘향제 사전행사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김효진양(21, 광주, 광주동신여자고 졸)이 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또 선에 최지연양(24, 서울, 나사렛대 재), 미에 김민주양(21, 서울, 건국대), 정에 고소영양(18, 경기 고양, 저동고 재), 숙에 최선정양(23, 광주, 전남), 현에 배지원양(23, 경기 수원, 한양대 졸), 우정상에 최명지양(인천, 인천대 재), 해외동포상은 뛰어난 미모와 재치 그리고 재능을 가진 조이정양(미국, 뉴욕주립대 올버니)이 뽑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양은 21일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이몽룡이 10년째 과거에 낙방했다면 어떤 말로 위로 하겠나?"는 질문에 "몽룡씨 이제 우리 기술을 배워봅시다"라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해외의 많은 미인들 중에 뉴욕대표로 참여한 조이정은, 사회자의 질문 중에 "부모님이 이몽룡과의 만남을 반대한다면 어찌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조이정양은 "사랑도 중요하지만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의 의견이 중요하기에 부모님의 허락을 기다리겠다"고 답변해 충효열예의 사상을 가진 한국인들의 정서에 가장 가까운 마음에 닿는 답변에 수 만여 명의 관람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올 춘향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와 중국, 미국, 케나다에서 292명이 참가해 서류와 면접심 사를 통해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예선을 통과한 32명은 지난 11일부터 10박11일 동안 KBS남원방송국에서 합숙을 하며 춘향선발대회를 준비했다. 또 춘향의 고장 남원의 문화유산 견학하고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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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2 01:0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