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지방의회, 1995년 단체장 직선으로 지방자치가 부활 되면서
우리에게 신선한 화제와 많은 이야기 거리를 던져주었다.
가장 큰 화제의 인물은 김두관(59년생) 국회의원 일게다.
농민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남해신문사장, 37세에 군수2선을 하고 행정자치부장관을 거쳐
도지사 3수끝에 지사를 지내고 전혀 외지인 김포시에서 국회의원이 된뒤 2선의원이다.
그는 한때는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였고 지금도 그꿈이 이글거리고 있을거다.
오수봉 전 하남시장은 여수돌산중 졸업후 상경하여 구두닦이, 택배기사를 하다가
합기도장을 하남시에 열면서 야망을갖고 국회 보좌관등 정치권과 연을 맺고 주경야독하며
2017년 시장이 됐으나 산불감시원 채용과 관련하여 아쉽게 1년만에 하차후
지금은 하남마을버스 기사를 하면서 다시 화려한 부활을 노리고 있다.
화순군의 정미소와 방앗간집 두 토호세력 간의 부부군수 형제군수 얘기는 기네스북에
오를만큼 너무나 유명하고 재미난 실제 상황이다.
2002년 임호경 군수가 중도 하차하자 부인이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 됐는데 재선에는 실패.
2006년 선거에서는 형 전형준이 당선후 구속되자 동생 전완준이 출마하여 당선된다.
2010년 선거에서 다시 전완준이 복권된 남편 임오경을 누르고 옥중당선 되었으나
군의장 이었던 큰형, 군수 작은형, 본인까지 구속되고, 3연속 군수구속 이라는 불명예로
화순군 전체가 들썩 거렸던 사건이었다.
공주의 윤완중(45년생)씨는 국회의원 일곱차례 낙선 했는데 그중 정석모 정진석 부자에게
각각 패한 경험이 있다. 여섯번 낙선후 2002년 선거에서 공주시장에 무소속 당선 됐으나
4개월 만에 하차하자 초등교사이던 부인(오 ㅇㅇ)이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 된다.
장성군 유두석 현군수도 첫 당선후 중도하차 하자 중학교 교감이던 부인이 출마해서
당선 되었었고 유군수는 이후 복권되어 3선째 군수 재임 중이다. 결국 네번째 군수 한다.
시청 군청 국장 출신이 단체장에 당선되어 자기가 모시던 부시장, 부군수를 다시
자기를 보필하는 부단체장으로 호흡을 맞추는 경우도 있다.
진안군 국장출신인 진안군수 전춘성씨와 부군수 나해수씨는 찰떡 궁합이다.
3선을 지낸 박보생씨 역시 김해시청 국장 출신으로 같은 사례였다.
다음은 한때 꿈 많았던 우리 남원지역의 인재들의 근황을 알아본다.
초창기였던 1995년 1998년 2002년 지방선거에는 경선 제도가 정착이 안돼서
입지자 들의 행보가 활발하지 못했다.
2002년 선거 본선결과 무소속 최진영63.24 민주당 이형배32,07 선진당 황의돈4.67% 였다.
2006년도 선거에는 단체장 예비후보가 차고 넘쳤다.
최진영 전시장의 지지를 받은 민주당 최중근 후보가 열린우리당 윤승호 후보를 이긴다.
열린우리당 예비후보로는 김재성, 임근상씨가 있었다.
아영출신 김재성 (44년생)씨는 서울에서 편집 일을 하고 지내는데 최근 남원에서 김삼의당 시
서 화대전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산동출신 임근상(59년생)씨는 정치적 사부였던 강봉균 전장관의 타계이후 정치적 동력이
떨어져 아쉬움이 큰 입장이고 지금은 정중동이다.
2006년부터 네번이나 출마했던 김영권(46년생)씨는 정치적 열망을 이루지 못했고
2018년 선거에는 무소속 박용섭 씨와의 경선 하차한뒤 지금은 서울과 남원을 오가며 지낸다.
자유선진당 으로 출마했던 황의돈(57년생) 씨는 마을이장,시의원.시장. 국회의원 선거까지
두루 출마한 경험을 뒤로하고 대강에서 동네 이장하며 지낸다.
본선에서는 민주당 최중근47.43% 우리당 윤승호38,89% 무소속 김영권 10.68% 황의돈2.98%.
2010년에도 민주당엔 입지자들이 많았다. 윤승호 최중근 배종선 최영환 하재룡 조운기등.
완산구청장 이던 조운기(47년생)씨는 도의원으로 격을 낮췄으나 경선 실패했었고 지금은
일본 심수관가에 있는 도예가인 딸집을 오가며 건강하게 지낸다.
경선 탈락한 전북도 국장 출신 최영환(52년생)씨는 산동 농장과 전주를 오간다.
역대 민주당 출마 입지자중에 가장 쿨하게 경선결과에 승복했다는 평을 듣는다.
정읍부시장을 지냈던 하재룡(47년생) 씨는 숲해설사로 방화동 근무하며 테니스를 즐긴다.
시의회 의장출신 배종선(54년생)씨는 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직을 열정적으로 수행중이다.
본선결과는 윤승호 44.83% 이용호14.31% 김영권 40.84 %였다.
2011년 재선거에는 민주당에 이환주 강춘성 김경선 등의 인재가 있었다.
남원부시장출신 강춘성(56년생)씨는 경선에서 패했고, 2014년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했으나 뜻을 못이뤘다. 지금은 전주의 지인 회사일을 돕고있으며 예닮교회 장로는 여전하다.
순창부군수 출신의 김경선(56년생) 씨는 중도에 접어버리고 제2의 섬진강 시인이 되겠다고
한지가 오랜데도 아직도 대강에서 유유자적 하며 지낸다.
본선결과는 이환주 후보가 42.60%로 무소속의 최중근 김영권 후보를 이겼다.
2014년 선거에는 민주당 후보로 이환주 김정태씨가 거론 됐었다.
대림석유 회장인 김정태(52년생)씨는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출마로 분주하다.
무소속으로 한때 재경향우회장 출신의 이춘호(49년생)씨가 캠프를 차렸었다가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에 접었었는데 지금은 본업인 대형 폐차장업에 열중이다.
그리고 최중근 전시장이 초반에 움직이다가 접었었다.
이제 다음 지방선거일은 2022년 6월 1일이다.
3선의 임기가 영예롭게 끝나는 이환주 시장의 후임을 노리는 분들에 대해 알아본다.
2010년 7월 취임하여 불과 1년 남짓 시장직을 수행했던 윤승호 전시장이 많은 아쉬움을
간직한채 권토중래를 바라고 있고,
2018년 선거때 출마를 잠시접고 이환주 후보 선대본부장을 자원했던 정읍부시장 출신의
양심묵 (58년생) 남원시 체육회장이 차기를 위해 동분서주 중이다.
이상현(69년생) 전도의회 부의장은 출마 여부가 불투명 하지만 전주에서 친형의 사업을
도우면서 본인의 조직을 추스리고 있다.
강동원(53년생) 전의원은 지리산권인문연구소를 운영하는데 일부 지지자들과 산악회 조직
이탈이 불가피 했고, 재판중인 이용호 의원의 판결 여부에 따라 재보궐 선거 출마로 방향을
선회 할수도 있다는게 중론이다.
보건복지부와 청와대 근무를 했던 김원종(64년생) 씨는 한때 학교선배인 유성엽과
함께 안철수 계열에 참여 했었고,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이용호와의 경선에서 패한바
있다. 지금은 "(사) 일과 복지" 상임이사로 가끔씩 남원의 멘토들을 만난다.
금지면 용전출신 (주)유니콤넷의 최경식(64년생)씨는 성원고(6회) 졸업후 상경해서 학업과
사업에 열중하여 행정학 박사가 되었고 원광대에서 소방학 강의도 한다.
남원시장의 꿈을 갖고 움직이는데 지난추석절 프랑카드로 처음 선 뵌바있다.
5수(본선4 경선1)의 열정을 보여왔던 김ㅇㅇ씨, 단골 출마맨 황ㅇㅇ씨는 접은지 오랜것 같고,
5선의원 의장출신 조ㅇㅇ씨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회자된다.
이밖에 강ㅇㅇ 도의원, 박ㅇㅇ, 양ㅇㅇ 현 시의원, 도 시원을 출마했던 김ㅇㅇ씨 등의 이름이
한때 거론 됐으나 지금은 묻힌 상태라고 할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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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4 09:4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