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모 언론사 모 기자가 골재업자들 편에 서서 골재산업 망해간다...주변 공구업체도 매출이 90% 감소했다 등등 운운하며 남원시 공무원들의 관도한 제재가 원인이라는 글을 썼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기사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갉아먹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산야들 파헤치고 이도 모자라 불법 폐기물을 매립하고 허가면적 보다 많은 면적 굴취, 원상복구 무시, 심지어 바지선까지 동원해서 토사를 채취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비산먼지는 물론이고 도로파손과 특정세력과 손잡은 직원들까지 하나같이 문제되지 않은 것이 없다. 산업재해로 사망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골재업자들 편을 들어야 하는 것인가 말이다. 전국에서 골재산업으로 각광받는 도시라는 타이틀이 어울린다는 기사에 혀를 내두른다.
솔직히 이렇게 업자편에 서서 공구업체가 90% 매출이 감소했다느니 직원수가 줄었다느니 하는 말은 원님덕에 나팔부는 놈들이나 하던 내용이다. 산속에 숨어서 쥐도새도 모르게 굴취하던 사람들이 언제 남원시민들의 이익과 인력창출에 힘써왔는가? 남원출신보다 외지 출신들이 더 번것 아닌가? 조폭들도 개입되니 있고 말이다.
기사를 제대로 써야 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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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 14:3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