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原시 산내면 실상사에 있는 신라 시대 편운화상의 석부도(石浮屠). 부도(浮屠)는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넣은 종 모양의 석탑으로, 신라 하대부터 만들어졌으며 부도의 주인인 편운화상은 행적을 잘 알 수는 없으나, 수철화상과 더불어 지리산 실상사의 개창조(開創祖)인 홍척국사의 상수 제자였다.
편운화상은 중국 당나라에서 수학하고 귀국한 홍척국사를 지리산에서 만나 그의 첫 번째 제자가 되었으며 홍척국사는 후에 설악산에서 수철화상을 만나 제자로 삼고 자신의 법맥(法脈)을 잇는 제2조사로 삼는다.방장산 실상사 /方丈산 實相寺 전북 남원 산내 소재. 실상사의 개산조 홍척국사는 통일신라후기의 스님으로 헌덕왕 때(809~ 825) 당나라로 건너가 혜능선맥 마조의 제자였던 서당지장(西堂智藏)의 문하에서 선종의 진리와 법을 전해 받고 깨달아 흥덕왕 1년(826년)에 귀국했다.
南原 실상사 수철화상은 실상사를 크게 확장하고 경문왕, 혜성왕, 헌강왕, 진성여왕 등 신라 왕실과 지속적인 교분을 갖는다. 현재 실상사 극락전 주변에는 홍척국사와 수철화상의 부도탑과 탑비가 보존되어 있며 한편 편운화상의 부도는 두 스님의 부도에 비해 규모와 크기가 왜소하고, 경내로부터 300여m 떨어진 산자락에 세워져 있으며 지리산 실상사 홍척국사와 수철화상은 입적(入寂) 후 국가에서 시호와 탑호를 하사하고 국가적 사업으로 탑과 비를 건립하였다.성주(星州)에 안봉사(安峰寺)를 창건한 편운화상은 입적 직후 910년 실상사에서 그의 문도들이 스님을 기려 부도를 세운 것 같다. 당시 실상사 南原 지역은 서기 900년에 완산주(전주)에서 후백제를 세운 견훤의 영역이었다. 최치원이 지은 문경 봉암사의 지증대사탑의 비문에서 “북산에는 도의(道義)요. 도의와 더불어 당시 남북을 대표하는 고승이었으며 우리나라 선불교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828년 지리산 실상사를 창건, 당시 36동에 이르는 대가람, 실상산문은 여기에서 비롯되어, 편운(片雲)·수철(秀徹)스님 등 제자가 1천 여명. 편운화상부도에 “정개 10년 경오년에 세우다”라는 명문으로 미루어보면, 이때 실상산문은 후백제의 건국을 기정사실로 인정하고 이에 적극 협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보물 제38호로 지정된 홍척국사의 증각대사응료탑과 보물 제33호로 지정된 수철화상의 '수철화상능가보월탑'은 완전한 형식을 갖춘 전형적인 신라 시대의 부도임에 비해, 편운화상부도는 크기도 왜소하고 형식도 단순하다.
남악에는 홍척(洪陟)”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홍척보다 5년 앞서 821년(헌덕왕 13년)에 귀국한 도의는 설악산을 근거로 하여 신라의 북방에서 선법을 펴고 있었고, 홍척은 남쪽인 지리산에 자리잡고 활동하였다.
탑은 크게 네 개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높이는 182㎝이며 대석(臺石)은 높이 80㎝로 윗부분은 원형으로 다듬어져 있고, 지름이 48㎝이며, 아랫부분은 엎어놓은 대접 형태로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제일 아랫부분은 지름 124㎝의 원형으로 무늬가 없다. 탑신은 시루 형태로 가운데 부분에 4㎝ 정도의 띠를 새겨 둘렀으며 탑호와 건립 연대가 음각되어 있다. 탑신 위에는 삿갓 모양의 옥개석이 씌워져 있다. 옥개석의 지름은 100㎝이며 높이는 33㎝이다. 옥개석 위에는 높이 32㎝, 삿갓 부분의 지름 33㎝인 송이버섯 모양의 보주가 올려져 있다.탑신의 정면에 “실상사 창건조인 홍척화상의 제자로 안봉사를 창건한 편운화상의 부도,
정개 10년 경오년에 세운다(創祖洪陟弟子 安峰創祖 片雲和尙浮屠 正開十年庚午歲建)”는 명문이 있다. 여기서 ‘정개(正開)’는 후백제 왕 견훤의 연호로 정개 10년은 신라 효공왕 14년, 서기 910년에 해당한다.실상사에서 약수암으로 올라가는 길 왼편에 조선 후기의 암자인 조계암(曹溪庵) 터가 있는데, 여기에 다른 3기의 부도와 함께 서 있다고 하나 국보 제 10호(백장암 삼층석탑).보물제 40호(백장암 석등). 보물 제 421호(약수암 목탱). 실상사 철조여래좌상(보41호). 홍척국사 부도 (보38호). 홍척 부도비(보 39호). 수철화상부도(보33호). 수철화상부도비(보34호).실상사부도(보36호). 실상사 석등(보35호).
삼층쌍석탑(보37호). 보광전 동종(숙종 20년 1694년주조 호국범종 ). 석장승 3구 (중민 15호). 지대석은 잘려나가서 하대석 밖으로 보이지 않으며, 대석 윗부분은 전체적으로 깨져 있다. 시루 모양의 탑신은 윗부분이 둘레 1m 가량 깨져나갔다. 옥개석은 50㎝ 가량씩 두 군데가 상당 부분 깨져 있고 한 군데는 20㎝ 가량 파손되었다. 송이 모양의 보주는 삿갓 부분과 기둥 부분 모두 일부 떨어져 나갔다 南原 실상사 편운화상부도는 실상사 경내에 위치한 수철화상능가보월탑 및 증각대사응료탑은 물론 신라 하대에 조성된 전형적인 부도와 매우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부도의 주인과 건립 연대를 알 수 있는 명문이 있고, 견훤의 후백제 영역에서 만들어진 부도라는 점 등에서 역사적 의의가 큰 것으로 판단된며 아직까지 본격적인 학술 조사가 시행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어 그 보존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고 연구 조사 후 문화재로 지정하는 등 보호 대책이 요청됨니다.실상사의 대표적인 부도는 수철화상능가보월탑ㆍ증각대사응료탑ㆍ실상사부도 등인데, 이 외에도 많은 스님들의 부도가 흩어져 있다.
먼저 실상사에서 약수암으로 가는 길목 옛 조계암 터에는 편운화상탑(片雲和尙塔)ㆍ청련사사리탑(靑蓮士舍利塔)ㆍ용운화상탑(龍雲和尙塔) 등 4기의 부도가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편운화상 부도는 구름과 용이 조각된 원형의 하대에 주발을 올려놓은 듯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탑신 정면에는 ‘창조홍척제자안봉창조편운화상부도(創祖洪陟弟子安峰創祖片雲和尙浮圖)’와 그 아래에 ‘정개십년경오세건(正開十年庚午歲建)’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정개’라는 연호가 어느 시기의 연호인지 명확하지 않으나 편운화상이 홍척국사의 제자이고, 수철화상과 같은 시대 인물인 것으로 미루어 그 당시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보물 36호인 실상사부도 주변에도 자운대화상탑(慈雲大和尙塔)과 회명당대선사탑(晦明堂大禪師塔)이 있으며, 극락전 뒤쪽 소나무 숲속에는 용담대화상탑(龍潭大和尙塔)이 있다. 절터에는 묘를 쓰고 기둥좌대석이 남아있는 터에는 빛바랜 조계암터 문화재청이나 지자체에서 발굴조사가 이르어 지기를 간절회 바란다, 이곳에는 지리산 등반가나 산을 종아하시는 등산객이 많이 단이며 일구에서 실상사 약수암으로 올라가면 만은이들이 이곳을 찻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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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6 18:5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