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이 없어진 이야기 ?
고구려 임금 숙종시대에 노모를 모신 박 정승이 있었답니다.
박 정승은 당시의 국법에 따라 노모를 생 매장 하기위해서 지게에 지고 산으로 갔습니다. 양지 바른 산기슭에 어머니를 내려 놓고 큰절을 하는데 노모께서 “애야 ! 내려 가는동안 네가 길을 잃을가봐 내가 나뭇가지를 꺾어 놓았으니 그것만 보고 길 잃지 말고 조심히 가거라 !” 하였답니다.
이에 박 정승은 도저히 이런 어머니를 산에 두고 내려 갈수 없어서 국법을 어기면서 어머니를 다시 모시고 집으로 왔답니다.
그후 나라에는 중국 수나라에서 사신들이 와서 똑같이 생긴 말 두 마리를 몰고 와서 “두마리중 어느것이 어미 말인지 알아 맞혀 보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못 맞히면 조공을 내야 한다 는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도저히 풀지 못하고 끙끙 알코 있는데 노모께서
“애야 ! 그 말을 하루 쯤 굶긴 다음에 밥을 줘 보라 ! 이때 먼저 먹는 말이 새끼 말이란다 ”
이 문제를 간단히 풀으니 중국 사신이 감탄 하면서 제 2의 질문을 했습니다. “네모 반듯한 나무 토막을 내 놓으면서 어디가 위 아래인줄 맟추어 보라 !? ” 했습니다.
이것도 아무도 맞추지 못하고 있을때 노모는 “애야 ! 물에다 담가 봐라 ! 뜨는 쪽이 위 이니라 ” 이것도 맞추고 나니 세 번째 질문을 던젔습니다.
“ 불에 탄 재로 새끼를 꼬아서 한다발 가저 오라 !” 했습니다.
이것도 할머니는 간단히 답하기를 새끼를 한다발 가저 오라 하더니 불에 태워 버리니 불에 탄 재가 남드랍니다.“
이래서 세가지를 다 맞추고 남으로 고구려 사람들은 지혜로운 사람들이라하여 조공도 받지 말고 특히 처들어 가지 말라 했는데 다음 임금 수 양제는 이를 어기고 130만의 군대를 동원하여 처들어 왔으나 을지문덕 장군에게 패하면서 나라도 망했다는 고사가 있습니다.
요는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는 가정과 사회 와 국가는 발전할수 있으나 노인을 무시하고 소홀히 하면 망한다는 일화인 것입니다.
“천재가 徑輪을 이기지 못하고 경륜은 年輪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리스의 격언에 집안에 노인이 없거던 빌리라 !”
노인의 경험과 지혜와 통찰력을 무시하지 맙시다.
향석 올림 (2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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