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첨단 신소재·부품 관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31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위원장 국토교통부 1차관)를 개최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7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지는 지난 대선 지역공약으로 국가산단 추진이 발표된 지역을 대상으로 연구기관의 타당성 연구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국가산단 후보지는 △강원 원주(의료기기) △충북 충주(바이오헬스) △경북 영주(첨단베어링) △충북 청주(바이오) △세종(첨단 신소재·부품) △충남 논산(전력지원체계) △전남 나주(에너지) 등이다.
이에대해 국토부는 최근 산업구조 변화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유치산업은 기존 주력산업 중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정밀기계, 소재부품 등 산업과 바이오, 에너지, 전력지원체계 등 미래 신산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중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단(세종시 연서면, 332만1천㎡)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연계한 자율주행차·스마트에너지 실증기반이 구축된다. 국책사업과 연계해 미래시장을 선점하는 첨단 신소재·부품 상용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원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산단(강원 원주시 부론면, 101만2천㎡)은 혁신도시, 기업도시(의료기기테크노밸리), 연세대(원주) 등과 연계되는 의료기기업체 및 R&D시설을 유치해 첨단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충남 국방 국가산단(충남 논산시 연무읍, 103만2천㎡)은 육군훈련소, 국방과학연구소 등 기존 국방관련 공공기관과 함께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방 비즈니스 콤플렉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경북 영주시 문정·적서동, 130만㎡)은 관련 앵커기업(베어링아트), 연구기관(하이테크 베어링시험평가센터) 등 기존 산업기반과 연관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 산단과 다르게 젊은 산단 근로자를 위한 산단형 행복주택, 창업지원주택 등 공공임대주택도 적정규모로 공급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도로, 용수 등 기본적인 인프라에 더해 스마트 교통, 스마트 안전, 스마트 가로등 등 미래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스마트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앞으로 세부 사업계획 수립 후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환경영향평가, 부지 확보를 위한 토지이용협의 등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산업단지로 지정된다. 이 과정에서 철저한 사업 타당성 검증을 통해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적정 규모로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 선정은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 출발점인 만큼, 전문가 평가결과에서 나온 업종 보완, 사업규모 조정 등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산단은 과학기술산업 육성, 낙후지역 개발 등을 위해 국토부장관이 지정해 공장 등 산업시설용지, 지원·주거·상업시설용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현재 전국 44개, 787㎢ 규모다.
출처 : http://amenews.kr/news/view.php?idx=37404
남원에라도 국가산단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전남은 10년전에도 광주와 같이 연합으로 1곳을 유치했지만 전북은 서북부지역에만 국가산단이 편중되어 있어 생각해 볼 문제 아닐수 없지 않을까?
곧 광주-대구간 철도에 새만금-부안읍-정읍-남원간 복선노반형 단선전철까지 만들고 남원-정읍간 고속화도로까지 만들면 기업유치에 손색이 없겠는데 남원도 국가산단 유치좀 했으면 좋겠다.
전남지역은 동부권 홀대내 뭐네 하면서 전북은 동부권차별에 대한 규탄목소리는 왜? 없는지 모르겠다. 참 답답해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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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31 17:4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