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시대 건강생활 지침과 WHO의 건강정의
남원학연구소 위생약국 약사 노상준
기원전 율법시대 전염병 예방과 건강을 어떻게 지켰을까?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고 말한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려면 육체를 소홀히 생각할 수 없다.
오래 살아도 건강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장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한 것이므로 누구든지 가능하면 장수하길 원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건강의 정의를 살펴보면 건강이란 단순히 병이나 허약한 것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평안한 상태가 건강의 요건이요 올바른 건강의 정의라고 하였다.
건강이 단순히 병이 없고 육체만 튼튼하면 되는 것은 아니고 자기가 하는 일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적응에 있어서 불편이 없는 상태가 진정한 건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였다. 아무리 육체가 튼튼하다 하더라도 사람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못한 사람은 건전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육체란 정신적, 사회적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서 불편이 없으면 되는 것이지 누구나 다 육체적인 장사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각자의 직분에 맞도록 육체와 정신이 적응되어 나가는 상태가 바로 건강인 것이다. 육체와 정신이 건강하면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도 자연히 원만하게 되어 나갈 수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찾는 건강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 각자 자기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면서 부지런하게 규칙적으로 검소하게 살아가면 건강과 생명은 저절로 유지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건강을 위한 건강법을 찾을 것이 아니라 올바른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 건강은 저절로 주어진다는 믿음이 있는 인생이야말로 건강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찾기 전에 옳은 것을 행하는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면 먹을 것과 마실 것은 저절로 주어진다고 하였다.
성경에 인간은 하나님의 걸작이라 하고 그 때문에 하나님의 가호를 받고 혈연관계가 성립되며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다고 하였다. 영혼의 순수함을 유지하고, 더럽히지 않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건강과 삶의 질이 좌우되고 장수의 요건이 된다고 하였다. 기원전 율법시대부터 오천년 유대인의 지혜와 처세의 경전이라 할 탈무드나 성서에서도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라고 하였다. 이는 경건함보다 우선한다고 하였고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빵을 먹기 전에 손을 씻지 않는 사람은 매춘으로 죄를 지은 것과 같다고 하였다.
지금 인류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와서 에볼라, 지카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코로나,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 등 바이러스성 질환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어떤 미생물학자는 핵폭탄보다도 바이러스가 인류에 더 실제적인 위협이 된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하였다. 코로나19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세번째로 선언한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널리 퍼진 정보가 더 축적되고 인간의 이동이 잦아질수록 앞으로 이러한 바이러스성 질환의 유행이 더 짧은 주기로 발생할 것이라 한다. 반려동물(고양이)까지도 전염시킨 코로나19 극복의 핵심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철저한 위생관리로 체내로 들어오는 바이러스 입자수를 줄이거나 안들어 오게 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이 필수요,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삼, 홍삼 등)으로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소띠 해 코로나 19 특효약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었다는 낭보가 나올 것을 기대하며 소가 천연두 백신 우두를 제공하듯이 부작용 없는 효능 좋은 백신이 나와 코로나 19가 퇴치되어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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