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펼쳐지는 '제30회 흥부제'
최경식남원시장과 이동식제전위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제30회 흥부제'가 관광객들과 남원시민들에 의해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받으며 마지막 무대로 국악과 난타, 장구, 소고춤, 가수7인 출연, 섹소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있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흥부제'의 유례와 행사의 이모저모...
1993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흥부제' 민선8기 최경식 시장 취임103일째를 맞이하며 금년 제30회째 실시하는 흥부제가 가장 흥미롭고 흥겨운 축제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경주시에서 관광을 왔다는 박주희(57세)씨 외 25명의 단체 관광객들은 "흥부제 축제를 찾아 다섯번째 관광차 남원을 방문하는데, 매해 갈수록 축제가 다양해지고 화려한 불꽃놀이, 지방가수들의 뛰어난 노래솜씨, 각설이 공연, 태권도 무술공연,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 등 매년 발전이 돼 가는 느낌을 받아 볼꺼리가 있는 관광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노암동에 거주한 최모씨와 이백면에 살고 있는 김모씨는 "흥부제 축제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보고 즐길꺼리가 많고 관광객들도 금년이 가장 많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흥부전」은 작자와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증에 의하면 남원 아영면을 배경으로 하는 판소리 흥부가의 '제비노정기'와 '박타령' 등에 나오는 지명 등을 근거로 하여 1992년 경희대학교 민속학 연구소에서 문학적 관심과 현지 조사 방법 등으로 이루어진 조사연구에서 흥부전은 단순히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오래전부터 전해 오는 설화(박첨지 설화, 춘보 설화)와 지명 등을 분석한 결과, 현실에 바탕을 둔 무대의 배경은 남원 인월면 성산리와 아영면 성리가 중심지이며 남원이 흥부전의 발상지로 판명됐다.
제비와의 인연에 의한 흥부놀부(박씨 형제)의 삶과 생활 등에 대해 사실을 바탕으로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왔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이를 근거하여 1993년부터 흥부제 축제를 시작해 금년 30회를 맞이하며 축제를 하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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