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로변 국민연금 남원지사 울타리 가에 세워진 애향비를 보고난 소회는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솔직히 말하면 부정적 생각이 매우 강하다.
땅은 노상준 원장님의 사유지 라지만 건립을 주관한 남원학연구소의 실체가 있는가?
한두개도 아닌 석구조물의 접도구역내 설치는 정당한 인허가 절차를 받았는가?
남원시민의장 처럼 인물선정의 법적 근거가 있는가?
누구의 추천을 받았고 어떤 근거와 기준을 가지고 선정 했는지?
선정된 인물들이 전부 현대 인물인바, 그 이전의 역사적 근대적 인물은 어찌할 것인지?
물론 선정된 분들의 행적은 후세의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절차가 있고, 당위성이 있어야 하고, 시민의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설치 장소도 적정한 위치가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학교설립자는 학교 구내에 이미 동상내지 흉상이 설치돼 있다.
애향본부장 지낸분은 애향본부 회관에, 국회의원 지낸분은 남원지 인물편에 실리면 된다.
자본주의 사회라고 내땅에 내돈으로 설치한다고 해서 내 마음대로 하는게 아니다.
열한분의 건립위원 중에는 수긍 할만한 분도 있고 아쉽게도 그렇지 못한 분도 보인다.
그런데 왜 이렇게 지혜롭지 못한 꼰대같은 일을 그리도 쉽게 처리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차라리 그 비용으로 수십년째 중단된 남원지 하권(인물편포함)을 만들어야 하지않나?
어른들 답게 나이듬의 미학을 터득하고 어른답게 처신 하셨으면 한다.
그리고 노상준 남원학소장님 께서는 공론화의 절차를 어떻게 할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답변을 공개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다.
* 참고 : 건립추진위원- 이기충 김경호 최형우 안한수 유학수 이병채 김상근 주경원
이동식 노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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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8 10:3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