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직원입니다.
이번코로나로 인한 격리로 5일을 일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업장에 말하니 유급휴가로 월급은 받을수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쉰 날짜만큼 연차로 사용되니 그만큼 연차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다른 사업장에 문의하니 연차로 사용하는곳도있고 아닌곳도 있다고합니다. 코로나는 질병관리법에 의한 특수유급휴가임에도 사업장은 그것을 묵인하고 연차를 사용하게 하는것입니다. 사업장의 일방적통보로 교직원들은 연차조차 편히 사용하지못합니다.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다고해서 연가보상비 또한 전혀 없습니다. 이런건 시에서 관리하지않고 권고 뿐이니 보육교직원의 권리는 어떻게 행사해야할까요.
이런경우 다른곳으로 이직하거나 그만두면 되지않느냐 하시는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남원 어디든 비슷합니다. 사업장들의 이익쪽으로. 그리고 싫으면 스스로 그만두라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아이들의 권리를 보장하는것이 중요한만큼 교직원의 권리를 보장하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에서는 조속히 어린이집연합회(사업장들의 연합)의 입장만 살피지말고 그보다 많은 보육교직원의 입장을 헤아려 살펴야할 것입니다.
보육시설에서의 사건사고의 소식을 접할때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럴때마다 따가운시선과 보육교사의 처우 등 여러 이슈가 생기지만 결국에는 보육교사에 대한 질타뿐 달라지는것은 없습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할수있고 책무또한 막중함을 느낄수 있도록. 그들의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한달에 한번씩 코로나 검사하라고해서 보육교직원들만 검사했습니다.(아이들을 교육하는 일반학교 교직원 전혀 검사하지 않았습니다) 백신접종을 하고나서야 하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보통 사람이 생각하듯 보육교직원은 힘이 없어서 입니다. 노조가 없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또한 남원을 구성하는 인원 중에서 적은 인원이 아님을 직시하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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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1 20:2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