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이 테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남원서 경비계 경위 김일훈
최근 테러의 양상은 과거 국가기관이나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하드 타겟에서 2001년 911테러를 기점으로 불특정 다수를 노려 공포를 극대화하는 소프트 타겟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특정 조직이나 이념이 아니라 정부에 대한 개인적 반감을 이유로 스스로 행동에 나서는 자생적 테러의 경우 감행 시점이나 방식에 대한 정보수집이 어려워 예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위협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테러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구촌 곳곳에서는 여전히 소프트 타겟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우리경찰은 다양한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 간 주기적인 합동훈련 및 테러취약시설 점검, 대테러 교육 등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중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되거나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 등 사소한 것이라도 테러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등 전 국민의 관심이 절실하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남원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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