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장' 월권인가 직권남용인가?'
사무국장은 바지저고리?...사무국 업무까지 간섭
남원시의회 의장이 사무국장의 고유 업무인 예산집행결재까지 좌지우지하는데도 이를 사무국은 당연지사로 받아드리는 것으로 드러나 남원사회에 논란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남원시의장은 지난해 의장으로 취임한 후 지역민들에게 의정활동 홍보 관련 예산을 의회예산집행 책임자인 사무국장을 제치고 해당예산의 심의 및 의결기구의 책임자가 직접 예산 집행에 관여하고 있어 남원시 집행부와 의장의 상식이하의 행위가 시민들에게 남원시 발전에 대한 걱정을 유발시키고 있다.
따라서 남원시는 의회가 예산 의결 심사 및 승인 해놓고 본인의 입맛대로 집행한다면 시 예산은 의장 개인주머니 돈이나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지난 14일 시의회는 “광고를 주지 않는다고 관련 공무원에게 상식이하의 폭언과 협박을 저지른 J일보기자에 대해 우리는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며 남원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갈 협박 사이비 언론기자 규탄 성명서'를 게시에 J기자의 해명을 포함한 반박내용이 등재돼 의회의 횡포가 전 시민들에게 공개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의회는 “의원 일동과 사무국 직원은 J일보 기자의 위와 같은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J일보 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진솔한 사과와 함께 관련 해당 기자를 해고 조치해야 되며 만약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행정을 비롯한 모든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J일보 규탄대회와 구독거부 운동 등을 강력이 추진해 나가겠으며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고 앞으로 남원시 의회는 공갈 협박 등 사회악이 되는 사이비 언론권력에 대해서는 법적조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직협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J일보 본사에도 보내 오히려 의회가 공갈 협박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J일보기자는“지난해까지 언론사에 해당되는 홍보비는 예산책정대로 집행됐는데 올해는 왜 집행을 거부하고 차별 대우하는지와 홍보예산 집행에 대한 세부내역공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사무국장은 본인의 고유권한인데도 시 의장을 CEO라는 표현으로 CEO마음이지 사무국은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말해 사무국장은 로보트에 불과하고 내가 승인한 예산 내가 집행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는 시의장의 만행을 만천하에 노출시켰다"고 말했다.
더불어 J기자는 "지난 12일자로 남원시의회 조영연의장이 자녀혼사 때 국민의 혈세로 부담하는 행정전화를 이용해 의회 공무원들을 동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행사를 돕게 함으로써 직권남용에 대한 응분의 책임과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고 시의원들은 연간 의정활동비, 해외연수 경비, 직무활동비 등으로 년 6000여만 원의 혈세를 받고 있다는 도덕성문제 고발기사와 관계가 있다"며 "본인도 본사와 명예 훼손 및 손해배상청구를 준비 중이다"고 말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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