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적자폭 줄이기’말뿐
인력관리비 오히려 증가… 숫자놀음 시민 ‘기만’ <2011년 06월 12일>
남원의료원이 지난 2월11일 제277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환경복지위원회3차 회의에 2011년 주요업무보고서를 억지로 짜 맞췄다는 인상을 주면서 갖가지 억측을 낳게 하고 있다.
남원의료원은 2010년 의료수익금을 전년도에 비해 107.6%로 17억3308만원이나 증가된 278억 8403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비용은 301억 47만원의 의료비 및 관리운영비용을 써 22억1643만원의 적자운영을 했다고 경영공시를 발표했다.
의료원은 2010년 결산업무보고서에 “임금동결 4억9000만원, 연가사용촉진 2억5700만원, 미 사용연차수당반납 1억500만원, 인력충원억제 6,000만 원등 9억1200만원과 연료비와 자산취득비용 으로 1억6200만 원등 10억7400만원을 예산을 절감했다”며 주요성과로 운영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남원의료원장은 도의회 이현주의원에게 답변을 통해”본인도 일정의 인건비를 받고 있는데 지금 현재 받고 있는 인건비는 적지 않다”며”의료원장으로 취임해 연.월차수당, 효도휴가비, 정근수당 등을 다 지급했고 한 직원이 가장으로서 집안의 행복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해 인건비 절감 보고서 제출 했던 내용과는 서로 상반된다.
또한 의료원이 인건비 절감으로 주장, 발표한 내용과는 달리 경영공시에 실 급여지급액은 전년도 대비 2억1153만원이 늘어났고 인건비, 복리후생비, 접대비 등 인력관리비용으로 168억9499만원을 발표해 경비총액의 60%에 달하며 인원 322명으로 단순 계산하면 직원 한 사람이 전년도보다 104만원이나 더 많은 5,247만원씩을 인력관리비용으로 쓰면서 22억1643원의 손실을 발생시켜 누적 결손금 총액은 342억9082만원으로 불어났다.
남원의료원은 250억 원의 부채를 갖고 있지만 지난해 9월 국비 22억9천, 도비12억 등 34억9천만원을 투입 지열원 공사를 준공했고 전북도의회 고영규 의원에게 지난해 11월과 12월 2달 동안 많이 추운날씨에 6,100만원의 LPG가스 연료비가 절감됐다고 보고했는데 손익계산서 계수상에는 정확한 내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민 C씨는”한국은행 자료에 의하면 전북지역 가계부채는 지난해 6월 12.5조로 1인당 가계부채는 730만원이나 된다”며”부채 증가율 28.8%로 전국 평균 18.8%를 크게 웃돈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국민의 정서가 정부예산으로 운영되는 보조금이나 국비, 도비 등은 공돈인양 너무 쉽게 안다며 남원의료원도 예산 운영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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