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하던 남원이 어찌하여 정의가 수치를 당하는가? 한때 형제사랑 가족우애와 애뜻하게 춘향사랑은 배어 있는 한국의 예절의 남원으로 공의가 민중 한가운데 거하였는데 이제는 불의와 탐욕이 가득한 자들 뿐이로다.
시민대표라는 의원들은 패역하여 탐욕에 감각이 없고 고관들은 사기도박과 짝하여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기에 혈안되어 있으며 시민에게 마음을 기울리지 아니 아니하며 서민의 송사를 수리하지 아니하도다.
슬프도다 내가 장차 불의에 대적하고 보응하여 민중의 마음을 편하게 하겠고 불의를 쫓는 사악한자들을 보복하리라. 내 정의의 펜을 불의에 돌려 사악한 무리들의 찌거기를 잿물로 씻듯이 녹여 정결하게 하여 혼합물을 다 제거하고 천년고도 옛 남원의 명성을 회복하리라.
시민들이여 어둠에서 일어나거라, 우리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청청 남원을 아름다운 남원으로 반듯하게 세우는데 동참하리라.
자유게시판 > 신문고·자유게시판 164 페이지
12-03-05 08:3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