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통합진보당)예비후보는 11일 송동면 영촌마을에서 공부중인 강기갑(통합진보당) 의원의 3남매를 우연히 만났다.
강 후보는 송동면 일대의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다 우연히 강기갑 의원의 자녀들이 남원시 송동면 영촌마을에서 수학중이라는 말을 듣고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강 의원이 농민들을 위해 강직하고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평소 믿음직스러운 정치인이라 생각해온데다가, 그 자녀들이 우리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그 반가움은 더했다.
강 후보는 강의원의 자녀들에게, 같은 통합진보당으로서 우리 남원순창 지역에 출마한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뒤, 생활하는데 불편한 것은 없는지 공부의 진행상황은 어떤지에 대해 세심하게 물었다. 강 후보는 “이렇게 자제분들이 강의원의 뒤를 이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연락해달라”고 전하며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남원시 송동면 영촌마을에서 세상을 공부하고 있다는 강기갑 의원의 3남매는 그림, 장구, 소리 등에 대해 임재창 선생의 지도아래 인성교육을 받고 있으며, 그 외 성남. 울산, 대구, 평택, 서울, 공주 등의 각지에서 온 2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은 강기갑 의원의 막내딸 강소화 양과 함께)
두루마기를 입고 농민들을 강하게 대변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강 의원은 최근 한-중 FTA에 대해 “정부가 고사직전까지 몰린 한국 농업의 생명줄을 기어이 끊어내고 농업과 농민을 말살하겠다는 것과 같다”는 논평을 낸 바 있다.
이어 강 의원은 “중국 농수산물은 높은 관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도 낮은 가격을 내세워 한국 시장을 대거 점령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마저 모두 철폐된다면 거의 모든 농산물이 국내 시장을 잠식해 한국 농업은 뿌리째 흔들리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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