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일어난 사건사고 발취!
어제새벽 일가족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남당진주택화재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어제 화재 현장에서 정밀감식을 벌였지만 주택이 전소돼 화재 원인을 추정할 만한 뚜렷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택이 불에 탄 흔적으로 볼 때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화재로 희생된 김 모 씨 등 5명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시신을 모두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으휴~~ 안타가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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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돈봉투' 폭로와 관련해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 트위터 상에서 막말에 가까운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공세에 나선 것은 정두언 의원입니다.
'돈봉투' 파문을 계기로 한나라당을 재창당하자고 주장하는 쪽인데요.
정 의원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면, '양아들', '고시남'이라며, 고승덕 의원을 깎아내렸죠.
그런 고 의원이 한나라당을 최종정리하는 역할을 했다고 비야냥 섞인 글이었습니다.
여기서 '누구'는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을 지칭하는 건데요.
고승덕 의원도 발끈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오히려 정 의원의 후원회장이 이상득 의원이었다며 "어이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정두언 의원이 다시 반박했습니다.
"이상득 의원은 서류상 후원회장"일 뿐이라며 원색적으로 고 의원의 설명을 비난했습니다.
둘의 공방을 지켜보던 친이계 장제원 의원도 한마디 거들었는데요.
정두언 의원의 말이 너무할 게 하나도 없다며, 정치판을 쑥대밭으로 만든 데 일말의 가책을 느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으휴~ 정치인들 하는꼴이란~ 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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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1억 원짜리 피부숍에 다녔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나 전 후보가 해당 병원에서 550만 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병원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진료 기록을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한 결과, 나 전 후보가 지난해 해당 병원을 10차례 찾아 자신과 딸의 피부관리 비용으로 550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나 전 후보 측은 선거가 끝난 직후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등 7명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강남에 있는 1억 원짜리 피부숍에 다닌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들 7명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내용을 최초 보도한 시사인 기자 2명과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에서 나 전 후보의 코 성형수술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처벌 가능성 등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망할년의 나의원~ 너 정치생면 끝났쓰~~~~~~~~
돈을 벌겠다며 객지로 나선 여고생이 함께 지내던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9일 술을 마시고 시비 끝에 동거하던 고교 동창생을 살해한 여고생 A(19)양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양은 지난 28일 오전 7시30분께 대전시 중구 한 모텔 객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하던 친구 B(18)양을 마구 때리고 발로 밟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B양은 대구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친구 사이로 확인됐다. 이들은 돈을 벌겠다며 지난해 11월말께 대전으로 거처를 옮긴 뒤 여관에서 함께 생활하며 아르바이트 등으로 돈을 모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싸움 중 홧김에 부인을 살해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말다툼을 벌이던 아내를 살해한 김모(55)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전날 오전 9시15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박모(50)씨의 목덜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12월 식당을 개업한 아내와 금전 문제로 불화를 겪어왔으며 이날도 운영자금을 요구하는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장례식장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보훈단체 회원들도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보훈병원 장례식장 운영권을 주겠다고 한 뒤 7억원을 가로챈 모 보훈단체 관리부장 엄모(67)씨와 윤모(65)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엄씨는 2009년 10월14일 김모(35)씨를 만나 "대구에 있는 보훈병원의 장례식장 운영권을 따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보증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데 이어 2010년 3월20일에도 7000만원을 뜯어내는 등 수차례에 걸쳐 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택배원을 가장해 아파트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는 사건도 있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8일 택배원으로 가장해 아파트에 침입, 강도행각을 벌인 최모(41)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45분께 서초구 양재동 한모(41)씨의 아파트에 택배원을 가장해 침입, 가사도우미 하모(61·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하씨를 작은방에 감금한 뒤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한씨 집이 부자인 것을 알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억대 설 선물용 상품을 외상으로 납품받은 뒤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다.
29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5명으로 구성된 이 사기단은 평택시 포승읍에 유령 유통업체 M물산을 차려놓고 지난해 12월11일부터 최근까지 15개 업체로부터 6억9000여만원 상당의 설 선물용 곶감과 생율 등을 외상으로 납품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단은 처음 한두차례 대금을 결제해 거래업체의 신뢰를 확보한 뒤 수천만원어치를 한꺼번에 납품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부산 해운대에서 새벽시간대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다.
지난 28일 오전 1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소방서 앞 도로에서 정모(31)씨가 운전하던 SM5승용차와 마주 오던 액티언 승용차가 정면충돌하면서 뒤따르던 택시 등 차량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M5 승용차 운전자 정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액티언 승용차 운전자 김모(28)씨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기도 구리에서도 새벽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5시11분께 경기 구리시 인창동에서 농수산물시장 사거리로 달리던 A모(34)씨의 카니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정면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택시운전자 B모(65)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카니발 운전자 A씨 등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98%의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는 차량반파 교통사고가 일어나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29일 0시16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올림픽도로에서 김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김포에서 잠실 방향으로 운행하다 샛강 부근에서 도로 옆 나무와 가로등에 부딪쳤다.
이날 사고로 김씨가 복부에 심한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가 몰던 K5 승용차도 반파됐다.
◇화재
경남 창원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10시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 회원구 내서읍 무학 중리공장에서 불이 나 손모(30대 추정)씨가 숨지고 김모(42)씨가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었으며, 특히 손씨는 작업 중 불이 난 상황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증축을 위해 기존 2층 지붕 철골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회사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인천 강화군에서도 주택화재로 80대 남성이 숨졌다.
29일 오전 3시께 인천 강화군의 한 한옥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A(81)씨가 숨졌다. 불은 소방서 추산 59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진화됐다.
**대한민국 조용할이 없구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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