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의장선거 후유증‘몸살’
금품수수 등 논란 검찰조사서 실체 드러날 수도
지난2일 실시한 남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후유증에 남원시의회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시민들 또한 검찰조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하반기 의장선거에서 당의 경선도 무시하고 의장선거에 출마, 1차 투표에서 경선에서 선임된 S의원이 8표 경선자체를 무시했던 J의원이 4표 경선을 불복하고 의장선거에 출마한 K의원이 3표 무효 1표가 나왔었다.
하지만 기막힌 선거 전략으로 J의원은 1차 투표 후 출마를 포기하고 K의원과 경선에서선임 된 S의원이 맞붙은 상황에서 J의원의 4표는 고스란히 K의원 쪽으로 이동 2차에서7대8로 확정돼 당선자가 없어 3차 투표까지 가게 됐다.
3차에서 무효표를 행사한의원이 K의원을 지지하여 동률일 때 연장자가 당선된다는 조례에 따라 K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지만 3일 시의회Y의원이 500만원을 J의원에게서 받았다는 양심선언으로 J의원은 남원검찰이 사무실과 자택에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의원직을 떠나겠다고 선언하고 집행부에 사의표명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173차 본회의에서 J의원의 협조로 당선된 K의장이 직권으로 J의원사표를 반려한다고 결정한 부분에 대해 일부의원이 “의장이 임의대로 사임을 반려할 수는 없다”며 “전체의원들의 결정이 우선해야 한다”고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또 Y의원은 “J의장이 평소에 어려움을 알고 수차례에 걸쳐 금원을 도와주었다”는 부분에 대해 Y의원은 “그런 일이 없다”며 반론을 제기했고 “돈 봉투전달 후 투표를 앞두고 문자메시지로 협조 부탁 한다”고 말하고 있어 K의장이 당선한 8표 중 1차 투표에서 득표했던 3표를 제외한 5표는 투표중계를 시청했던 시민전체에게 적지 않은 의혹을 갖게 했다.
남원인터넷신문 사장C씨는 “의장선거와 관련 1표당 엄청난 돈거래가 있고 위원장 등 자리보장을 약속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 선거 2~3일 전 관계가 있는 의원들을 만나 유혹을 뿌리치고 정의를 선택하라고 간곡히 호소했다”고 말한다.
C씨는 또 “돈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고 전화 통화로 호소한바 있고 남원시발전만 생각해 정의를 선택을 해 달라는 문자 발송까지 한바있다”며 “투표 중에도 휴정시간마다 의원들에 접근 손을 잡고 지역발전과 시의 앞날을 생각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한다.
“지난 20년 동안 J의원의 손아귀에 쥐어 비굴하게 그의 비리를 도왔고 남원을 이처럼 몰락하는데 시의원들의 책임이 없다고 말하겠냐며 그동안 시의원들은 염불보다 잿밥에만 신경 쓴 것이고 이것이 우리 지역이 쇠락한 원인이다”고 C씨는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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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1 16:2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