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춘향제는 5월8일부터 12일까지다.
그런데 5월 4일인 오늘부터 음악소리가 시내를 울린다. 도로는 통제되었으나 영문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아무런 공지도 안내방송도 없이 맘대로 행사 4일 전부터 도로를 통제하는건 남원시장 니들법인가
광한루 주변 주민들은 남원시민이 아닌가보다 주차대책도 없이 도로를 통제해 버리니 걸어서 가야하는 어르신들은 죽을맛이다. 시끄러운 것은 덤인가보다. 도대체 그 무엇이 거주하는 주민들보다 소중하기에 주민들에게 무조건적인 인내를 강요하는가 그러고도 당신이 남원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벌써 잡상인들이 꼬였다. 연휴를 맞아 남원을 찾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돈좀 벌어보려던 주변 상인들은 통제된 교통으로 인해 파리만 날리게 됐고 잡상인들만 쾌재를 부른다. 이것이 남원시장 당신이 말하던 지역상권 살리기 인가. 참으로 어이없다,
남원시장.
더이상 시민들에게 무조건적인 헌신과 복종을 강요하지 마라. 최소한 정해진 기간을 지키고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행사를 진행해라. 남원시민들이 당신 자리 만들어준 은인들이다. 제발 시민편에서 행정을 펼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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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4 15:0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