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전북도 "일본 기업 최적의 투자처는 전북"
(전주=뉴스1)김춘상 기자 입력 2012.07.16 17:18:04 | 최종수정 2012.07.16 17:18:04
전북도가 최근 일본 기업 유치에 바짝 공을 들이고 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18~20일 일본 방문길에 올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 기업들도 지난해 원전 사고 이후 새로운 투자처로 전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기업 두 곳이 전북에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일본 기업들에게 전북은 최고의 투자처"라고 강조하면서 일본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새 투자처 찾는 일본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원전 사고 이후 전력 부족 등으로 일본 기업들이 6중고를 겪고 있다. 전력 부족을 비롯해 엔고, 높은 법인세율, 노동규제, 환경규제, 무역자유화 자체 등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본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1년새 일본기업의 한국 투자가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8억9100만불에서 올 상반기 26억3700만불로 세 배 가까이 투자규모가 커졌다.
일본기업들의 해외 진출 패턴은 원전 사고 이전 노동집약산업에서 사고 이후 지식 및 기술집약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 투자매력도 증가
전북도는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동남아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 투자매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해외 진출 패턴이 노동집약산업에서 지식 및 기술집약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중국의 경우 인건비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데다 기술유출 우려 등이 있어 투자매력도가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일본기업 유치경쟁에서 당분간 다른 나라보다 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 "전북이 최고 투자처"
전북도는 우리나라 안에서도 전북이 가장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 이유로 아시아 시장 접근의 용이성을 꼽고 있다. 중국과의 거리가 580㎞로 전국 어느 지역보다 최적의 투자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다.
저렴한 인건비도 강점으로 꼽는다. 전국 제조업 평균 임금을 보면 전북은 월 230만원으로 서울(292만원), 전남(256만원), 경기(247만원)보다 적다.
또 수도권과 충남을 제외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R&D기관을 구축한 데다 대규모 투자에 인센티브로 최대 200억원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산업용지 평당 분양가가 12만~50만원으로, 경기(200만원), 경남(80만~200만원), 강원(50만~90만원) 등과 비교해 저렴해 투자처를 찾는 기업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게 전북도가 "전북을 최고 투자처"로 강조하는 배경이다.
◇ 차별화된 전략
전북도는 일본기업 전용공단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새만금과 익산, 완주 등이 전용공단 지역으로 검토되고 있다.
행정적인 분야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일본전문가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나 경남도, 경북도, 광주시, 전남도 등은 일본전문가가 한두 명씩 있다.
또 일본기업 투자유치 전담반도 꾸린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8월 중 일본기업 CEO 도내 외국인 기업 대표와 협의체를 구축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앞장 설 것"이라며 "향후 전북을 일본기업 최고 투자처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mellotron@(뉴스1)
→남원도 이에대한 대책을 세워 남원시 자체적으로 외국기업전용산단(주거지구는 별도조성.)을 만들어서라도 외국기업특수 나름대로 누릴수 있는 복을 받아야 하지 않아? 그것도 인구 10만명선 무너져 시세가 약화된 남원이 잘먹고 잘사는 법이라면 님비시설도 수단방법 가릴것 없다.
전북도내 다른 시군과 전국의 다른 지자체들은 너도나도 앞다퉈 적극적인 유치를 하고 있는데 남원도 더이상 거북이 걸음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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