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골재사업자 ‘하천골재불법채취’ 말썽
S산업 “준설차원 채취” 시“불법행위 고발준비 중”
지난 22일 오전 남원시 사매면 대신리203-4 유한회사S산업이 회사가 신청한 토사채취허가구역 밖인 인근하천에서 골재채취로 말썽을 빚고 있다.
(유)S산업은 사매면 대신리 73번지 외2필지 20,990㎡에서 지난해1월1일부터 금년12월31일까지 124,973㎥의 골재체취허가를 밭아 골제채취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밝혀졌으며 허가현장과 인접된 하천에서 일어난 일이다.
주민A씨에 따르면 “S산업은 골재채취사업자로 각종 폐기물과 슬러지 매립, 대형골재차량통행으로 파괴된 농로복구는 나 몰라라 하더니 "이제는 하천골재까지 수백여㎥를 불법으로 채취하고 있다"며 알려왔다.
또한 골재사업장 주변은 연중 분진으로 인한 환경 및 하천오염으로 계속되는 민원이 발생되는 가운데 이제는 하천골재를 불법채취 해 인근에 있는 자신의사업장으로 운반 선별해 팔아치우려는 절도행위까지 강행하고 있다며 허가 및 감독부서의 커넥션의혹도 제기했다.
또 “그동안 수차 민원을 제기했지만 골재운반 대형트럭의 과속과 난폭운전으로 인한 지역민의 갖가지 피해에는 아무런 제지나 단속도 없고 불법이 수없이 지속되는 데는 골재채취사업에 인근마을 공무원 퇴직자와 골재업자와 동업을 하면서 마을주민들에게 동의서도 받아주고 민원을 잠재워주는 등 모두가 감독기관의 묵인이라”고 주장한다.
A씨는 또 “골재사업자가 하천법이나 무허가로 하천에서 골재를 불법으로 채취한다면 그에 대한 처벌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지는 않을 텐데 골재사업자 뒤에는 커다란 힘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실증이라며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당사자 S산업은 “호우로 인해 상류에서 밀려와 적체되어있는 모래 때문에 폭우가 내릴 경우 천변 둑이 무너져 농지에 강물이 범람될 수 있다며 일부 지역민의 요구가 있어 대형덤프트럭 15대분 가량을 준설차원에서 채취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원시 담당부서는 “S산업의 골재채취사업허가는 담당부서가 다르고 하천골재 불법채취는 사매면 대신리 상신마을과 대산마을의 중간지점으로 불법채취거리는40M정도 되며 시에 신고나 남원시가 허가한바 없는 불법행위다”고 말하고 “사업자 주장대로 대형덤프16분채취와 6대분을 반출했다는 내용으로 고발준비 중이다”고 했지만 불법채취거리와 채취량에서는 의혹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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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8 18: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