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 이환주 당선 "더 큰 남원발전 이룩하겠다"
- 이환주 후보 55.5% 27,153표 강동원 후보 44.5% 21,733표
남원시장 이환주(더불어민주당)후보가 3선 도전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6.13지방 선거에 남원시장으로 3선에 도전한 이환주후보는 전)국회의원을 지낸 강동원후보와 전)국정원국장을 지낸 김영권후보 그리고 전)남원시청 경제건설국장출신 박용섭후보가 본선등록을 마쳐 4자대결을 예상했으나 "김영권후보가 출마를 포기"하고 "강동원 후보가 박용섭후보와 후보단일화"를 추진해 강동원후보로 단일화를 이뤄내 이환주후보와 강동원후보 간 1대1의 상황으로 선거를 치르게 되어 초박빙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막판에 전)국정원국장을 지냈던 김영권씨가 5번의 시장을 도전하면서 함께했던 지지자들에게 이환주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를 직접보내고 전화통화를 하여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유세차 연단에 올라가 이환주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남순임지구당 박희승위원장과의 손을 잡고 함께 합동유세를 펼치며 "이환주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연설을 했다.
김영권씨는 "내가 이루지 못한 남원발전을 이환주시장을 통해 이루도록 하겠다"며 이환주 시장 후보에게 몰표를 달라며 호소를 한 이후에 급격하게 여론이 이환주후보(27,153표) 쪽으로 쏠리기 시작하면서 강동원후보(21,733표)보다 11%p가 앞선 5,420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시장에 당선되었다.
유권자들 다수는 이후보가 "6년여에 걸쳐 남원정서와 개발방식에 대해 많은 경험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실현시켜나갈 능력자로 평가하여 적극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환주 당선자는 35년의 공직생활에도 능력을 인정받은 모범공무원이며, 기획력과 실천력이 뛰어난 행정 전문가로서 슬하에 부인과 1남 1녀를 부고 있는 다정다감한 가장으로서 가정에서도 모범적인 가장으로 알려졌다.
이환주 당선자는 소감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의 동반성장을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우선 선거기간동안 갈라졌던 시민사회와 정치관계자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남원발전이라는 대명제로 우리 남원사회를 하나로 묶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중단됐던 국립공공의료대학의 유치 업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약속드렸던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사업과 문화관광, 주민복지, 일자리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차근차근 풀어내겠다"며 "더 듣고 더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며 순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남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찾아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물결치는 변화의 시대에서 더 큰 성장을 기약할 것이다"며 "선거를 통해 내려주신 시민여러분의 명령을 준엄하게 받아들여 더 당당하고 더 큰 걸음으로 남원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북도의회의원 선거에는 이정린 후보와 강용구 후보가 당선되었고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미선 후보와 노영숙 후보가 당선되었다.
또 남원시의회의원 선거에는 가선거구에 윤지홍,김종관 후보 나선거구에 손중열,전평기 후보 다선거구에 최형규,박문화,염봉섭 후보 라선거구에 김영태,강성원 후보 마선거구에 김정현,윤기한 후보 바선거구에 한명숙,양희재,양해석 후보가 당선되었다.
[지리산고향뉴스/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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