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당원의 여론을 중요시하는 민주정당인가..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가 이 지경이 된것은 민주당 중앙당의 책임이 막중하다.
이 지경이 되기까지의 최근의 과정을 되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1. 강동원 의원이 현역의원일때 민주당의 현역의원인데도 불구하고 제끼고 박희승 위원장을 영입하여 임명한 결과는 그로인하여 탈당한 강동원의원도 떨어지고 박희승위원장도 떨어져 결론은 무소속의 이용호 의원이 당선되는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비극을 자초하였다.
* 강동원의원 현역일때 지역의 다수의 여론은 다 잘한다고는 할수없지만 일 하나는 눈치보지않고 똑부러지게 확실하게 한다 그리고 참 똑똑하다는게 대체적인 지역의 여론이었으며 전 의원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도에서 관리하던 만인의총의 문제를 국가관리로 승격시킨것도 강동원의원이 아니었으면 못했을 일이다.
강동원의원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공천을 주었다면 당선됐을것이라는게 그 후의 지역 여론이었다.
지역의 여론과 민심을 무시하고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 된다는 민주당의 자만심이 만든 결과였다.
2. 박희승위원장 재직시에 이강래 전 의원이 공천경선에서 이기고 또한번 이용호 무소속의원한테 패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 전남북에서 유일하게 남원.임실.순창의 민주당후보가 낙선하는데는 유권자들의 민심이 반 민주당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남원지역의 민심을 민주당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3. 총선이 끝나고 지역위원장 공모에 박희승 전.위원장과 이강래 전.의원이 신청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이강래 전.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선정되리라 예상했는데 뜻밖에도 이환주 시장이 직무대리로 임명되었다.
* 이환주시장이 6월에 정세균총리를 면담한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중앙부처방문의 형식이었다. 정세균총리와 이환주 시장은 신흥고 선.후배사이다. 정총리와 지역위원장의 자리문제가 거론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는 우리로서는 알길이 없다. 어찌되었든 이환주시장이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또다시 민주당 중앙당의 지역위원장의 결정이 과연 남원.임실.순창의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는 과정이 있었는지가 의아스러우며 민주당이 과연 당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적인 절차를 중요시하는 민주정당인가 다시금 생각케한다.
민주당은 지역의 여론은 관심이 없는것같다.. 다음 총선때까지 민주당의 지지도가 얼마만큼 유지될수 있을까..정치는 생물이고 민심은 하루아침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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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10:27: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