蛟龍山을 凰龍山으로 고처 불러야 하는 이유 ?
(도룡룡교=蛟)
서산 대사께서(1520년생) 18세에, 남원을 일컬어 “鳳
城”이라 했다. ( 禪家龜鑑에 쓰여있다 )
그는 남원 歷星村(지금의 월락동 月泉-너머생키)을 지나
다가 닭우는소리를 듣고 大悟 得道하였다고 기록 되어있다.
그는 왜 남원을 鳳城이라 했을가 ?
鳳城이란 무슨 뜻일가 ? 그분이 본 남원고을은 커다란 배
(船)의 모형 같으며 눈앞에 보인 蛟龍山은 큰 배의 돛을
단 모습으로 보였으리라.(鳳凰이 날으려는 모습)
그는 중국의 고전(十八史略)에서 나오는 “항해중인 배
안에 聖君(황제)이 타고 있으면 황룡이 나타나 이 배를
호위 한다”는 전설을 연상했으리라. (최 형주 박사의 중
국 기행문)
즉 남원은, 凰(봉황황)龍인 황룡산이 행주형인 남원이란
배를 호위 하고 있는 형국으로 보았으리라. 바꾸어 말하면 분명
남원에 “君王이 될 사람이나,聖人이 될 사람이 자라고
있거나 앞으로 탄생 할거라는것”! 이러한 형국의 지형
은 동양 각국 어디에도 없다고 한다.
이글은 남원이 낳은 月村 최 규진선생님이 역저 하신 [남
원과 정유재란]의 [교룡산과승장인]편 p229에 기술 되어
있다.
교룡산은 백두산과 마찬가지로 지각의 융기에 의한 용암
의 분출로 이루어진 화산이라는 것을 頂上에 용암이 흐른 흔적과 상부에 龍泉이 있다는 것을 증거로 입증한다.
(건국대 김준희박사 입증)
또한 교룡산의 위치는 남원고을의 중앙이요 삼남의 중심부다.
그러기에 五行으로는 正土요 方位色으로는 正黃임으로
蛟龍山을 凰龍山( 龍중에 최고의 임금龍)이라고 함이
타당 한것이다.
육관도사 손석우씨는 그의 저서 “터”에서 “남원은 行
舟形인데 배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꼼짝 못하게 묶어 두었
으니 그것을 풀어 내야 한다.”며 쌍교동의 옛절터에다,
배가 떠나지 못하도록 수십 미터 깊이 까지 묻어 두었던
무쇠철심을 뽑았고, 창해의 용 격인 蛟龍산(520m)산정에
도 철심이 박혀 있으나 역불급으로 파내지 못했다며, 동
리의 명칭에서도 배를 떠다니지 못하도록 造山洞이라 하
여 배가 나아가지 못하도록 가로 막았으며 ,언덕 이름 마
저 坷防들 이라하여 배가 못 떠나게 “가방”언덕 임으
로 남원의 땅 기운이 오죽 썩었겠느냐 ?며 이중 삼중으로
꼼짝 못하게 묶어 놓았으니 썩는길 밖에 도리가 없었다
며 그러기 때문에 정유재란때 1만여 군관민이 몰사를 하
게 되었으며, 동학 혁명시의 남원성 희생과,6.25동란시의 희생 ,김주열,이한기등의 비운의 희생이 있었지 않는가 ?
자연의 이치로 보더래도 배는 창해를 마음껏 달려야 하는
데 옴짝 달싹 못하게 해놓음으로 지역이 성장 하지 못하
고 사람들이 죽는 이유가 여기에서 온다며 남원에 굴을
사방으로 뚫어(창해의 기운이 뻗어오도록) 조산동의 이
름을 勇進洞으로 바꾸고 가방들을 大洋들 로 호칭하여
五大洋을 마음껏 누비고 다니게 하라 고 하였다.
우리가 풍수지리학을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서산 대사의 말씀과 육관도사의 말씀에서 나오는 황룡산의 이치와 옛 우리 조상들로부터 “남원의 재물이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造山을 쌓았다”는이치와는 상반된 의미로써 숨겨진 비밀이 있어 보인다.
필자가 추리 해 보건대, “造山”을 쌓은 것은, 고려초
도선 국사에 의해서 시작 된 것으로 여겨 진다. 당시 도
선 국사께서는 중국에서 십수년간 풍수학을 공부하였으
며 우리나라 전 산천을 수십번 관찰을 하던중, 당시 남원
은 신라의“小京”이었으며,호남의 중심도시였으며,삼국
을 통일은 하였으나 불안한 정국이었을 것이며, 특히 지
정 학적으로 보았을때 우리나라에 “(天凰峰)천황봉”이라는 산이 세곳인데 ,계룡산 상봉과 남원 보절에 천황봉이 있고 영암 월출산 상봉에 천황봉이 있는점(지리산 상봉은 천왕봉임) 으로 미루어 우뚝솟은 남원의 황룡산을 보고 새 임금이 나올것으로 여겨 ,황룡산의 왕기를 꺾을 목적으로
(造)산을 쌓으라는 말을 퍼트린 비보책이었을 것으로느
껴 진다. 이는 왕건의 훈요 십조에서 차령산맥(공주) 이
남의 산맥들은 배반의 기미가 있으니 인재를 중용하지 말
라고 건의 하여 태조 왕건의 유언으로 남긴일/ 전국3800
여곳에 裨補를 설치했다는 설/ 당시 삼국을 통일 하였으
나 불안한 정국이었을 것을 감안 해보니 충분히 있을법
한 일로 여겨 진다..
새삼 무슨 풍수지리냐?고 비웃을지 모른다.
그러나 人傑은 地靈이요 , 動機는 感應이라 했다.
하나님 말씀에서도 [마8-10]에“네 믿는대로 될지어
다”고 했다.
요즘같이 절박하고 피폐한 남원의 현실이지만 희망 마저
잃어서야 되겠는가 ?
황룡산에 빨강 단풍나무를 심어 훨훨 타오르는 기상을 보
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다보면 반드시 옛 도사님들이
예언한대로 되리라.
다음 세대를 위하여 꿈의 싻을 심자 !
도선: 자는 玉龍 호는烟起, 전남 영암 구림촌 출사.
婢補設 : 모자라는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깎는다는 풍수비법.
浮屠를 세우거나 탑/절등을 건립하여 지세를 다스림
자유게시판 > 신문고·자유게시판 13 페이지
23-02-02 16:3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