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언론인협회관계자들은
운봉허브단지(지리산허브테마파크)와 허브파크 내에 설치하여 매년 운영하고 있는 눈썰매장,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 대한 그동안의 투자비용과 운용관리 상태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히 분석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며 소명을 요구하는 항목의 사업이 수십여 가지지만 이날은 허브단지와 눈썰매장,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 대해서만 토론을 했다.
지리산은 국민의 영산으로서 ‘천년송과 수백년송, 시어나무 군락지, 반달곰과 여러 보호종, 희귀식물과 멸종위기식물 약1,450여종’의 천연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국립공원이다.
남원시는 위와 같은 ‘영산 지리산을 보호하고 자원을 활용해 관광의 명승지와 학습교육장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5년부터 허브단지 조성과 백두대간생태학습장 등으로 726,616㎡에 수천억을 투자해 개발하여 관리해왔다.
남원언론협회관계기자가 3차례에 걸친 정보공개 요청에 의해 ‘남원시가공개한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 473억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나 현재남원시공부상 2백2억8백만원으로 되어 있는 등 투자 사업비대비 공부상차이 사유로 공시지가에 측정이 불가능한 각종부대사업(내부 인테리어, 실외시설물 등)으로 차이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고, 남원시의회에서 밝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가 올해 재정공시로 발표한 '공공시설물 운영현황'에는 473억의 혈세예산이 투입됐어야하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건립비용이 225억4천만원만 투입됐고 "건립비용에는 토지매입(수용)비 등이 포함되며 리모델링 비용도 해당됨"이라고 돼있어 473억의 사업비중 250억여원의 행방에 대한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감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관련 ‘재정공시에 없는 약2백여억 원에 대한 입찰현황, 수의계약현황, 시공업체’등 정보공개를 통한 특정인들과 공무원들간 부적절한 관계나 커미션의혹 등을 확인해달라는 제보에 의혹해소가 필요해 소명이 필요함을 전달했다.
시는 정보공개발표에서 연간 8억4천9백6십만원의 관리예산이 투입됐다고 했지만 재정공시 발표는 10억8천2백만원으로 발표됐다.
또한 민간위탁 보증금이나 운영에서 발생되는 수입금은 한 푼도 없다고 했으나 재정공시에는 1억1백만원이며 시설물관리 공무원은 8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공공시설물 운영현황에는 11명이라고 답변하는 등.......
시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 18명의 공무원이 배치돼 업무를 분담했고 “백두대간전시관 운영관리” “생태교육장 정산, 입장료· 시설이용료수입, 예약관리” “시설워터파크, 전시관 매표관리” “영상물･시설관리, 교육전시관 매표관리” 등으로 수입금과 관련된 업무를 공무원들이 담당했다고 돼있어 상당한수입금이 있을 것 같은데도 그 돈의 발표내용은 없으니 의혹은 커질 수밖에 없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는 기준을 잡을 수 없고 사업비도 실지 투입액보다 없어진 돈이 많은 행정에 대해 남원시의회는 25일 기자들과 긴급간담회자리에서 정확한 내용 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시가 발표한 8억4천9백6십만원의 관리운영비용과 2021년 재정공시 공무원급여 9박3십억4천6백만원을 공무원 수 1,604명으로 계산하고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업무관리자 18명의 해당연봉10억4천4백만원을 합산하면 매년천문학적인 운영관리비용이 투입되고 있다.
이날, 임시의회의 일정으로 틈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김영태 경산위원장과 해당의원 8인 전원'이 참석해 '기자들과 간담회' 형태로 이어진 자리에서 김영태 운영위원장은 다음달 16일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의혹을 가진 종목의 사업에 대해 철저하게 검토하고 분석하여 서면답변과 함께 공개를 하겠다며 ‘적극적이고 성실한 답변’을 끝으로 1시간동안의 간담회를 마쳤다.
[지리산고향뉴스/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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