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전라북도 지역 대학교 교수협의회 성명서
사학대도 이홍하, 서남대 교수 57명 재임용 거부 강력 규탄
성명서 발표의 배경
희대의 사학비리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서남대학교 설립자 이홍하씨를 추종하는 학교법인 서남학원 이사회는 최근 57명의 서남대학교 교수들에 대한 재임용을 거부하였다. 사립학교법 등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최소한의 절차와 방법도 무시한 채 신학기 개강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런 처사는 교수들의 수업권은 물론 선량한 학생들의 학습권마저 안중에 두지 않은 행위로서 교육의 가치와 목적을 조금이라도 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다면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며 상대적 약자인 교수들에 대한 비리재단의 간악한 횡포이다.
이번 재임용이 거부된 57명의 교수는 물론 서남대학교의 모든 교수들은 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하나 되어, 비리 설립자와 그에 동조하는 일단의 마수로부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나아가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보았을 때, 사학비리의 대명사라 일컬어지는 서남대학교 설립자 이홍하씨와 그 추종세력들이 보이고 있는 작금의 행태는 사회정의에 대한 명백한 정면 도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와 전라북도 지역 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사학비리의 축출을 통한 선량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그리고 나아가 사회정의의 구현을 위해 생존권을 걸고 투쟁하고 있는 서남대학교의 많은 정의로운 교수들과 그 뜻을 함께하기로 하였음을 분명히 밝힌다. 물질과 힘을 앞세우고 부조리한 제도를 악용하여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 하는 비리사학이 더는 이 세상에 뿌리내릴 곳이 없도록 하는 일의 선봉에 우리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와 전라북도 지역 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서남대학교 교수들과 함께 우뚝 설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의지를 만천하에 분명히 밝히는 동시에 세상의 모든 비리사학들에 대한 경고의 뜻을 담아 성명서를 발표하는 바이다.
성 명 서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와 전라북도 지역 대학교수협의회(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서남대학교)는 2014년 1월 서남대학교 교협 소속 교수 57명의 재임용 거부가 심각한 교권탄압이므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서남대학교를 정상화하여 올바른 학생 교육에 전념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홍하의 사주에 의해 서남대학교를 파행으로 몰아가는 이사회에 엄중히 경고한다.
서남대학교 정상화는 전라북도 각 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원과 전라북도민 및 서남대학교 구성원 모두의 한결같은 염원이다. 관계 부처 모두는 이러한 수십만의 마음을 헤아리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지연시키고 있는 일련의 법적·행정적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사학대도 이홍하는 물론 법인이사회 및 그 추종세력의 척결을 위한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와 재임용 거부된 57명 교수들의 전면적 투쟁을 전라북도 소재 각 대학 교수협의회는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희대의 사학대도 이홍하가 저지른 범죄 내용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회자되어 왔던 모든 사학비리의 집대성판이다. 그는 교묘함과 대담함으로 수십년간 행정부와 사법부를 넘나들고 농락하며 자신과 일족의 막대한 부를 축적하여 왔다. 교도소에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도 그는 반성과 회개는커녕 잔당들을 취합하여 다시금 사학비리와 범죄를 도모하고 있다. 광주고등법원은 대한민국 법의 정의로움으로, 골수까지 범죄본능으로 가득 찬 이홍하를 엄단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학교법인 서남학원 이사회는 서남대학교 교수 57명에 대한 재임용 거부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학교법인 서남학원 이사들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교수와 학생을 볼 모로 삼는 일을 당장 그만두라.
하나, 교육부는 학교법인 서남학원 이사들에 대한 '임원승인취소' 처분이 조속히 재집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
하나, 사법부는 비리사학설립자 이홍하씨를 하루 빨리 엄중히 처벌하여 정의로움을 보이도록 하라.
하나, 입법부는 사립학교법의 개정을 통해 이홍하와 같은 사학범죄자로 인해 고통받는 교수와 학생이 다시는 이 땅에 생겨나지 않도록 하라.
2014년 2월 26일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전북대학교 교수회,
군산대학교 교수평의회, 전주교육대학교 교수협의회,
원광대학교 교수협의회, 전주대학교 교수회,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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