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하게 인사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남원시2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 이윤모입니다.
직접 찾아 뵙고 인사 여쭙는 것이 도리임에 분명하지만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리게 된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저는 오늘 남원의 발전과 서민정치의 승리라는 목표를 두고 큰 한 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세상의 이치가 그렇듯 ‘시작’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큰 희망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 모두는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항상 기대에 부푼 건전한 계획을 세우며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뜻하는 바도 계획한 것들도 모두 다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내 고향, 지금 살고 있는 남원에서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는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고향, 남원의 정치도 “시작”이라는 단어의 힘으로 발전해 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매 선거에서 강조되었던 “새로운 남원”은 우리의 바람처럼 그리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삶의 터전이라 말하는 남원은 여전히 재정난에 시달리며 여전히 고단한 정치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청년들은 성공을 위해 고향을 떠나고 남은 우리들은 잊혀져가는 희망의 의미를 부여잡고 하루 하루를 버텨가고 있습니다.
비약이 심하다는 질책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게는 “서민의 행복은 더 키우고 불행은 줄여나가려는 노력”이라는 정치적 신념이 있기에 더 나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시민의 아픔을 모두 읽어내려 하는 것입니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자는 것도 힘겨운 오늘을 비판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편파적인 정부를 이유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또 4년을 버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아프고 괴로운 오늘이라고 외면하고 살기에는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일 아니겠습니까.
막연한 기대감이나 무책임한 공갈떡 한입으로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한 정치, 선거만을 생각하는 정치, 소신도 신념도 없이 철새처럼 떠도는 정치는 또 다시 남원의 발전에 족쇄를 채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현실을 직시하고 우직하게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단 ‘한 걸음’임을 기억해 주십시오.
힘들고 고된 일상이겠지만 용기를 내어 주십시오.
고개를 들고 앞을 바라보며 희망을 외쳐 주십시오.
그 어떤 찬바람이 불고 고된 시련이 닥쳐와도 저 이윤모가 가장 앞에 서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날카로운 창이 되어 길을 열고 가장 강직한 방패가 되어 남원을 지키겠습니다.
도의회에서 남원의 이름을 당당히 외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저 이윤모는 남원시민의 오랜 숙원과 열망을 가슴에 품고 예비후보자로써의 우직한 한 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남원의 발전과 시민여러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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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4 15:5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