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요천(蓼川), 축천(丑川)의 산책길 주변 유휴지에 달맞이꽃(원견초)을 가꾸어 화장품, 약용, 관광 수익 사업에 활용,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게 하고, 요천의 모래섬 삼각지에는 여뀌꽃 군락지를 만들어 잃어버린 요천의 면모를 다시 찾아야 한다.
<현황 및 문제점>
요천, 축천 천변에 산책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워킹코스를 개발하였으나 산책길 주변의 수천만 평에 이르는 유휴지(황무지)는 잡풀만 무성하여 경관도 해칠뿐 아니라 아무런 수익성이 없는 불모지가 되어있고,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요천에 그렇게 많던 여뀌꽃이 보기 힘들어졌다. 요천(蓼川)이란 여뀌꽃이 만발하여 불리어진 이름으로 달나라 선녀가 오르내렸다는 전설이 깃든 요천변에 달맞이꽃이 흐드러지면 지상의 월궁 광한루원과 더욱 어울릴 것이다. 지금은 자생면적이 적으나 가꾸기에 힘쓴다면 군락지를 만들 수 있다. 달맞이꽃은 잡풀 속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재배하기 쉬운 품종이다. 월견초(月見草)는 저녁에 노란꽃이 피기 시작하여 해뜰 무렵이면 꽃봉오리가 닫히는 약용식물로 우수한 효능이 있어 왕의 만능약(王의 萬能藥)이라고도 부른다.
<개선방안>
요천, 축천의 산책길 좌우 주변 유휴지에 달맞이 꽃씨를 뿌려주고 가꾸면 아름다운 꽃길이 조성될 것이요. 씨앗을 짠 기름은 오메가 지방산(α 리놀렌산)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약용으로, 화장품 원료로 귀한 재료가 되며 고혈압, 알레르기 체질 개선, 알콜중독, 숙취 등에 사용되며 월견초 새순은 나물로, 꽃은 화채로 쓰인다. 가장 수익성이 많은 것은 달맞이꽃의 종자유(월견초유)로 호르몬의 균형에 없어서는 안될 리놀렌산이 들어있는 유일한 식품이다 요천, 축천의 산책길 주변과 모든 천변의 유휴지의 광활한 면적에 월견초를 재배, 월견초유를 생산한다면 노령층 고용 창출과 남원시의 큰 수입원이 될 것이며 운봉 허브단지도 활성화 하는데 좋은 견인차가 될 것이고, 웰빙시대 도시 주변 가꾸기에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
<기대효과>
월견초는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로 북아메리카, 한국, 일본, 중국에 귀화하고 있는 귀화식물로 물가, 길가, 묵정밭, 잡풀이 있는 곳에서도 잘 자생하는 특성이 있어 가꾸기에 편리하다. 월견초 종자유는 약용, 식용, 화장품 등 다양하게 사용되며 고부가 가치가 있는 웰빙도시 남원에서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일본동양의학회에서 간행한 건강식품사전에 기록된 내용을 기술해보면 다음과 같다.
달맞이꽃은 유럽에서는 [Evening primrose]라 부르며 공식 약용식물 리스트에도 올라있다. 우리나라엔 언제 전래되었는지 모르나 산야에 자생하는 흔한 식물로 최근 크게 붐이 일기까지는 무심하고 흔한 야초였다. 북미동부해안지방에 사는 인디언들은 오랜 옛날부터 진해나 진통 등의 목적으로 달맞이꽃을 내복한다거나 뾰루지나 발적, 외상 등에 외용으로 사용해왔다고 한다. 이것이 17세기 경 유럽에 전해지면서부터 급속히 보급되어 [King's Cureall](王의 萬能藥, 왕의 만능약)이라 불리며 소중히 여겨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19세기 말경까지는 다시 거의 잊혀진 약초가 되어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1930년대 이 종자에 리놀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크게 주목받게 되었다. 리놀렌산은 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은 불포화지방산이며 또한 몸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필수지방산’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만이라면 크게 말할 것이 못된다. 리놀렌산이 풍부히 들어있는 것으로는 홍화유, 해바라기유, 대두유, 면실유 등이 있다. 그런데 달맞이꽃 종자유에는 그런것들에 없는 α-리놀렌산이 전 지방산의 7.5%나 들어있다. 이 α-리놀렌산이 천연물 중에 들어있는 것으로는 아직까지 발견된 것으로 달맞이꽃 종자유 밖에 없고 그밖엔 모유에 들어있을 뿐이다. 결국 월견초유의 특이적인 유용성이라면 이 α-리놀렌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리놀렌산은 어떤 작용이 있을까? 이것은 통상 리놀산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α-리놀렌산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면 직접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식생활의 악화(가공식품의 첨가물에 의한)나 미식(美食), 포식(飽食)에 의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특히 고콜레스테롤혈증), 알콜의 과음 혹은 가염(加鹽) 등에 의해 리놀산을 α-리놀산으로 변화시키는 효소의 활성이 저하되거나 둔화되어 아무리 리놀산을 섭취하여도 α-리놀렌산이 생성되지 않게 된다. α-리놀렌산은 프로스타그란딘(1 시리즈)의 기원 물질이며 이것이 없으면 프로스타그란딘 1 시리즈가 생성되지 않는다.
프로스타그란딘은 워터코이드(국소호르몬)라 하여 호르몬과 같은 강한 생리활성을 가지고 몸의 기능을 조절하고 있다. 예를 들면 혈압을 내리고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고 또는 기관지를 확장한다. 자궁을 수축하고 장관의 연동운동을 높이는 등 여러 가지 활성이 있다. 그런데 α-리놀렌산이 생성되지 않으면 이러한 조정이 불가능해지게 되어 여기서부터 여러 가지 장애가 일어난다. 월견초유의 효과로는 고혈압이나 알레르기 체질의 개선, 살 빠지는 효과(Diet, 다이어트), 월경전증후군, 알콜중독, 숙취 등이다.
자유게시판 > 신문고·자유게시판 128 페이지
13-09-30 10:09: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