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철에 전국적으로 농산물 절도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남원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남원시 금지면 평촌리에서 농작물 도난방지를 위해 경작지 입구를 막아 놓은 철 구조물을 누군가 “철거를 해 가버렸다”며 112에 신고를 했고, 하루 만에 남원 금지파출소에서 절취해간 A모씨 신원을 확인해 자백을 받아냈다.
피해자 조씨(66세)의 말에 의하면 400여평의 면적에 매실나무 56그루를 심어 놨는데 한그루도 남기지 않고 모두 뽑아가 버려 다시 고구마 등을 심으면서 농작물 도난 방지를 위해 입구에 철 구조물을 설치했는데 고구마 수확철이 되어 고구마 수확을 위해 경작지에 인부들과 찾아갖더니 트랙터를 이용해 입구에 설치해 놓은 철 구조물을 누군가가 뽑아가 버려 황당해서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조씨(66세)는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남원에 있는 지인을 만나 남원에 정착하기 위해 금지면에 농경지를 구입하고 매실나무 56그루를 심어놨는데, 심어놓은 나무를 모두 뽑아가 버려 황당했으며, 다시 고구마를 심으면서 대문을 달고 수확하기 위해 찾아왔더니 막아놓은 철 구조물까지 통째로 뽑아 가버려 너무 황당해서 112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남원금지파출소에서는 탐문수사를 하여 절도피의자 A모씨“트랙터를 이용해 철 구조물을 사용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가지고 갔다”의 자백을 받아냈다.
그런데 절도피의자는 잘못을 빌기는커녕 적반하장으로“객지 놈이 남원에 와서 소소한 일로 신고했으니 앞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게 하고 동네에 발도 들여 놓지 못하게 하겠다.”며 오히려 으름장을 놓고 있어“절도피의자를 용서를 할 수 없으니 법대로 처벌을 해 달라”고 피해자는 심경을 밝혔으며 이에 금지파출소 해당경찰관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절도피의자가 반성의 기미가 없어 합의가 안 되고 있으니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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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2 17:24: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