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질문과 후보자 답변 요약 정리!
Q.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개혁공천’ 약속에 대한 실망감을 표명하였는데,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가?
A. 당초 경선후보들에 대한 엄격한 자격심사를 약속하였으나, 실제 나타난 결과는 현직 자치단체장에 대한 배려와 계파 간 안배라고 생각한다. 특히 남원, 순창 지역의 경우 현직 지자체장들에 대한 여러 가지 비리사건 연루 의혹들, 예를 들어 남원의 가동보 사건, 순창군수 부인의 뇌물 수수 벌금형 등과 관련된 여러 의혹과 정황들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안들이 자격심사과정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실망이 크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경선후보 결정과정들이 '새로운 정치와 시민 중심의 행정'에 대한 남원시민들의 바람을 저버린 결과라고 생각한다.
Q. 그렇다면 남원시장후보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격요건으로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A. 남원 시민들은 이제 더 이상 개인의 정치적 야심을 채우기 위해 남원을 이용하려는 인물들을 원하지 않는다. 남원시의 행정을 책임지는 수장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남원에 대한 분명한 소속감이 증명되어야 할 것이다. 일례로, 이환주 후보의 경우, 남원 지역과 실제적인 지역연고조차 없는 상태로 남원시장직에 도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분명한 답변과 구체적인 증빙자료들을 제시하는 것은 남원시장후보로서 당연한 자세일 것이다.
또한 단순히 남원에 대한 지역연고에 그치지 않고, 남원 지역과 시민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잠시 머물다 떠날 사람이 아닌, 남원에서 평생을 시민들과 함께 살며, 남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인물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의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전시성 공약이 아닌 남원의 특성을 살려낼 수 있는 정책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남원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는 시장 후보의 중요한 자질이다. 더불어 공직자로서 청렴결백은 너무나 당연한 조건일 것이다.
Q. 남원 지역의 경우, 전통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구 민주당 계) 후보가 강세를 보여왔다. 무소속 출마로서 당선 가능성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A. 호남 지역에서 구 민주당 계 후보가 확고한 정당지지도를 바탕으로 선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남원지역의 경우, 지난 10여 년 간의 선거 결과를 살펴 볼 때,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혹은 타 정당) 의 양자 대결의 경우, 남원 시민들께서는 무소속 후보들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는 남원시민들께서 특정 정당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가 아니라 후보자가 제시하는 남원에 대한 비전과 정책들을 현명하게 판단해주시리라 확신한다. 이를 위해 남원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들을 제시하며, 깨끗하고 투명한 정책선거로 시민 여러분께 판단 받겠다. 더불어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도 적극 나서겠다.
Q.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기대치보다 낮게 나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최근 새전북신문의 보도내용과 같이 ‘전화여론조사에 대한 불신, 착신 전환에 의한 민심 왜곡에 대한 의혹’ 등의 문제들로 인해 경선무용론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 일자에 이루어진 단 한 번의 여론조사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현재 우리 캠프에서는 짧은 시간 지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께 직접, 정당하게 판단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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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8 22: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