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어촌공사 부실용역수의계약업무 도마위”
일반상식을 뛰어넘는 용역계약, 특정기관과 결탁의혹까지 제기 ‘논란’
남원시가 지난2020년과 2021년에 수의계약으로 집행했던 용역업무가 특정사와 커넥션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남원시는 최저1410만원부터 최고4억1996만원까지 2020년과 2021년 사이13회에 걸쳐 총금액11억6213만원을 같은 업체에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남원시는 이 수의계약에서 13건 공히 예정가격 0원, 낙찰률 0%, 계약방법은 수의1인 견적으로 전형적인 계약업체를 도와주기위한 예산낭비행정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모종의 커넥션의혹을 배제하기 어려운 계약 내용 들이다.
또 13건 계약 중 일반인 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운 설계변경 발표가 있다. 지난 2021년 2월 24일 4억 1996만원에 수의계약 한 용역의 발표에서 준공 일자가 2021년 10월 22일이다. 그런데 설계 변경한 계약발표는 준공일인 10월 22일에 2496만원 증액 설계 변경했지만 8개월 후의 내용이 계약일인 2월 24일 발표되기도 했다. 따라서 수의계약에 더해 홈페이지관리도 엉망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원시 관련부서 관계자는 “일반 공사나 사업의 용역과 달리 농업용저수지나 수리시설 및 관정지하수 등의 용역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용역업무가 포함돼 껀껀이 공사와 연결되지 않고 13건 중 일부용역은 공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사내용은 한건도 발표가 없어 홈페이지관리나 계약업무의 발표가 부실한지 시민들은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더더욱 시민을 놀라게 하는 점은 2년 동안 거액의 비용을 들여 용역만 실시했고 당연히 용역결과에 따라와야 할 공사는 단한건도 발표가 없었다는 점이다.
사업실행이나 공사를 앞두고 사전에 사업실행이나 공사 후 지자체와 관계된 주변에 미칠 예견된 모든 사항에 대해 비용을 들여가며 전문기관에 조사를 실시용역을 진행했을 텐데 11억6000여만 원의 엄청난 혈세예산만 낭비한 남원시의 계약행정집행을 남원시의회는 강 건너 불구경만 한 꼴이다.
또한 도내 정읍시의 경우 같은 기간 같은 업무의 계약내용이 단3건에 불과하며 금액은 남원시의 20%에 해당되는 2억2600만원에 불과해 남원시의 예산운용이나 인구수 등 월등히 큰 지자체보다 많은 수의계약으로 집행한 용역발주에 일반적으로 의혹제기는 당연하다.
한편 시민 A씨는 “남원시의 수의계약업무는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속하게 많고 2021년 수의계약이 1662건에 1746억 7600만원으로 1건당 평균 1억 769만원이라는 전무후무한 홈페이지 발표로 전 국민의 곱지 않은 눈초리의 시선도 밭은바 있으며 경쟁 입찰로 발주하면 막대한 예산이 절감되는 것을 알면서도 각종 계약사유를 들어 법망만을 피해가는 얄팍한 행정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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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8 09:3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