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면 때문에 삭제후 수정됬습니다.
남원시민여러분과 남원의 역사 문화를 사랑하는 관계자여러분.
이병채 남원문화원 원장님의 발언으로 뜨거운 시선이 집중된 남원부 관아터 비문을 공개하오니 하나라도 역사적 사실이 아닌 것을 발견하시면 답글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남원동학사에 애정이 많으신 이병채 남원 문화원장님께서는 꼭 답글을 달아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남원동학 농민혁명 기념사업회가 작성한 내용보다 더 좋은 내용이나 고견을 게재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병채 남원 문화원장님의 정정 당당한 입장이 나오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추신 :
남원부 관아터 표석은 석 공장에서 제작되어 있다는 남원동학 관계자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보다 신중한 사실 확인을 못한 점과 답글 주신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하여간 남원부 관아터 표석이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내용이 기록되어 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남원의 역사를 이해하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합니다.
좋은 의견들을 모아서 남원시와 동학관련 단체에게 건의 드리면 추후에 세워진 표석은 문화적 사료가치가 있는 조형물로 거듭 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면
남원의 역사와 문화의 산실 남원부 관아터
백두대간 산록과 금남 호남정맥의 남쪽에 자리한 남원은 통일신라 때 소경이 설치 된 만큼 융성하고 산고수려한 고장이다.
한반도의 남·북 축과 영·호남의 문화가 교차하는 남원은 교통의 중심지인데다 마한·백제로 이어지는 평원과 가야·신라로 이어지는 고원을 함께 하고 있어 일찍부터 정치·경제·군사의 요충지이다.
이런 지정학적 위치로 황산대첩(1380년), 정유년 남원성 전투(1597년), 동학농민항쟁(1894), 지리산전투(1950년 전후) 등의 전란을 겪기도 하였으나, 『만복사저포기』『최척전』에서 『춘향전』『흥부전』과 『혼불』로 이어지는 소설 문학의 본향은 물론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으며, 귀정사, 실상사 등의 불교 문화와 남원·운봉향교 등 유교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였다.
조선 초기 남원부는 1군(순창) 9현(용담,구례,임실,운봉,장수,무주,진안,곡성,광양)을 관장한 도호부 였고 1895년에는 순천,담양,옥과,창평이 추가된 소속군이기도 하였다.
뒷면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남원은 동학 창시자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선생께서 1861년 경주로부터 피신해 오시어 교룡산의 은적암(隱蹟庵)에 약 반 년 동안 은거하시며 『논학문(論學文 : 일명 동학론(東學論)』등 동경대전의 주요 경전을 집필하시며 포교하셨던 동학의 성지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김개남(金開南) 장군이 음력 6월 하순에 무혈 입성하여 북으로는 금산, 진산에서부터 남으로는 순천, 광양까지를 관장하는 전라좌도 대도회소와 전라좌도 대집강소를 설치하여 업무를 관장했는데 그 자리가 여기 남원부 관아터이다. 7월 중순에는 7만여 명의 농민군이 운집하여 남원대회를 열었으며 김개남 장군이 정병을 이끌고 북상한 뒤에 남은 농민군이 운봉을 공격하려다가 방아치 전투에서 수천 명이 순절하였고 이어 남원성 전투에서 민보군에게 패전하여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이후 일본군이 진주하여 많은 백성을 살상하고 방화하는 참상을 겪었으나 살아남은 농민군은 신간회, 3·1독립운동 등의 구국 운동으로 이어졌다.
2013. 10. 26
남 원 시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측면(우측)
남원의 연혁
백제시대 : 고룡군(古龍郡)
통일신라 : 소경 설치
757년 : 남원소경으로 개칭
고려시대 : 남원부(南原府)
이후 고려시대에 대방군, 조선시대 일신현으로 개칭된 경우가 있었으나 곧 남원부로 복호 됨
1654년 : 전라좌영(全羅左營) 설치
1910년 : 48면을 22면으로 통폐합
1914년 : 19개 면으로 개편
1981년 : 남원읍이 남원시로 승격
1995년 : 남원군이 남원시로 통합
(남원의 별칭 : 용성(龍城)
측면(좌측)
판소리의 본고장 남원
천혜의 지리산은 수려한 계곡이 많다. 이 대자연 속에서 사설을 엮고 목을 다듬어 이루어낸 서민예술이 판소리며 동편제다.
조선 순조 때의 명창 송흥록(宋興祿)이 계면조·우조와 진양을 완성하여 동편제를 창시한 후 박만순, 송우룡 등이 이어받아 송만갑, 유성준 등에 이어 김정문, 이화중선 등으로 전승되고 박초월, 강도근 명창들로 이어져 판소리를 세계 문화 유산으로 오르게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흥부가』는 남원을 『심청가』는 남원의 인근 지방을 배경으로 한 것도 남원이 판소리의 본 고장임을 입증한다 하겠다.
양선모 답변
수고하십니다. 김태윤선생께서 게재하신 "남원관아터 비문" 이 표석에 새겨진 것이 아니고 보정이 가능하다기에 제가 가진 소견드립니다.
1) 앞면은 남원의 역사를 요약하신 문장인데 사용된 수식어(형용사)들이 사실(史實)에 입각했다기 보다는 주관자적 입장에서 기술되어진 티가 많이납니다. 그리고 저 비석문이 동학운동을 조명하기 위한 차원에서 작문되는 것이라면 남원소사를 그려내기 보다는 당대의 시대적 배경을 조명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을 듯 합니다. 덧붙여 아쉬운 것은 남원이 다양한 문화요소들을 가졌거나 가졌었던 도시일지라도 그것을 다양성으로 보는 것이 타당한지 아님 우리 것은 좋은 것이다 라는 차원에서 찬사를 보내는 것인지 향토사나 지역사 기술의 관점이 정립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역사를 연구하는 방법론은 필연적으로 과학이기 때문입니다. 2) 뒷면, 동학소사(小史) 중에서 남원과 관련한 부분을 기록하는데 있어서 "성지" 라는 표현은 동학이 망라하고 있는 전지역 (고창,정읍 등)과의 정사(正史)로써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제가 이를 우려하는 바는 우리가 우리것을 우리의 시각으로만 보게된다면 역사가 승자의 입장에서만 기록된다는 상궤적 표현(cliche)과 우리가 우리것을 기록하는 입장이 별차이가 없는 오류를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시민 답변
'수정보안' 이 아니고 '보완' 입니다.
그리고' 남원군이 남원시로 통합'이 아니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합하여 새로운 남원시가 된겁니다.
또하나 용성은 남원의 옛지명이지 별칭은 아닙니다.
자유게시판 > 신문고·자유게시판 116 페이지
14-03-14 18:2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