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과 문
존경하는 남원동학혁명기념사업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관련 후손 및 가족여러분에게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지난 1월 27일 오후 2시 남원시 주관 하에 개최 되었던 남원동학관련 용역 최종보고회장에서 남원군청 옛터 출입구(도로변)에 직강소 옛터라는 내용의 표지석을 설치할 수 있도록 부지사용 승낙 해달라는 요청건에 대하여 전북역사학회 나종우 회장께서 말문을 열고 ‘본건 표지석 설치 건에 대하여는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신중히 처리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1895년 4월 26일 당시 신좌희 남원부사 명의로 작성된 남원동각(東閣)중수상량문에 게재된 내용 일부에 동비회겁(東匪灰刧)으로 말미암아 중수하게 되었다는 내용에 대하여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표석 설치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드린 발언이었을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으므로 모두가 힘을 합해 남원 동학사의 정립뿐만 아니라 이후 추진되어야 할 일들을 찾아 상호협력 정진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2014. 3. 12
남원문화원 원장 이 병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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