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지리산 천일기도단을 만드는 생명살림불사에 함께 해주세요
세월호. 차마 견딜 수 없는, 어찌할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되는 슬픔이요 아픔입니다.
누군가의 아픔, 세상의 아픔, 누군가의 슬픔, 세상의 슬픔을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함께 했던 마음,
바로 이 마음에 생명이 안전과 평화로운 미래를 가꾸는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말하고 있는 세월호 이전과 이후의 달라진 대한민국도
생명의 가치, 공동체의 가치들을 회복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사회를 가꾸기 위한 염원을 담아 봉행하는 지리산 천일기도입니다.
2014년 8얼 30일 지리산 천일기도 입재식 을 하겠다는 계획으로
실상사에 천일기도단을 만들고 있습니다.
목탑지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생명이 안전한 사회를 기원하는 천일기도단으로 삼고자 합니다.
목탑지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등불을 밝히고, 그 앞에는 분향소를 만듭니다.
* 생명평화탑,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등불을 밝히는 일은
전 홍익대 미대 교수이신 안상수 선생님이 맡아주시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태양광등을 이용한 등을 설치하고자 합니다.,
* 분향소 참배단은 장영철 건축가님께서 설계를 하셨습니다.
대나무를 이용하여 만드는 아늑한 집과 같은 작품이 될 것입니다.
이 두 분 선생님 외에도 많은 분들이 마음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기도단을 조성하는 데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소박한 기도단이긴 하지만, 자재비부터 운반비, 설치인건비 등등 해보니 그렇습니다.
(현재 견적으로 나온 기본금액이 800만원입니다.)
올해 예산에 없는 특별사업이라서 보시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명 자체를 위해 울었던 그 마음으로 천일기도단 조성불사에 함께 해주세요.
*시주금액 :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사정이 허락하는 만큼 함께 하시면 됩니다.
*입금계좌 : 513160-51-024632 농협 (대한불교조계종 실상사)
*참고사항 : 입금후 종무소로 전화 한 번 주세요. 다른 시주금과 구분이 되게끔요.
(전화 063-63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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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2 10:5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