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서남대 김종길 교수는 " 2014 제3회 남원 국제 도예 캠프 " 한.일 도예 브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남원도예문화에 대한 역사를 찾아 보고, 그 가치를 재 발견하여 과거의 생명력을 오늘날의 문화로 재 창조 하고자 남원 국제 도예캠프를 2014년 6월 27일 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가 주최하고, 서남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이며, 전국의 도예작가 및 전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본, 중국, 터키 등 3개국 초청작가 워크숍 및 국내외 내로라하는 도예작가들의 기획전시는 물론 전통 장작 가마 소성과 락쿠소성 등 도예캠프 참가자들의 다양한 도자기 체험 및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고, 남원시민에 한하여 도자기 무료체험도 실시된다.
특히 초청특강으로 한국도자학회 회장을 역임했던 모인순 교수와 현 국립전주박물관장인 유병하 관장의 수준높은 강의가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 마지막날 '남원도자기와 심수관'이라는 테마로 서남대 김광길 교수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도자예술 공모전 심사를 통해 대상 및 최우수상 등 15여점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대상에는 제15대 심수관 작품 1점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남원은 과거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건너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쓰마 도자기를 이룩한 남원출신 도공들의 맥과 혼을 되짚고, 정통성을 회복하고자 도예문화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국제도예 캠프를 매년 1회 개최하고 있다.
2014 남원 국제 도예캠프 발전에 대한 특별 기고
천년 고도 도시 남원의 여러 생활 문화사 중 도기류는 그 당시 최첨단 과학과 미학이 결합된 예술품이자 실용그릇입니다. 2014 제 3회 남원 도예 캠프가 성공 할려면 우선해야 할 것 이 있습니다. 그 당시 남원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왕권 문화. 유. 불교 문화. 양반 문화. 서민 문화. 장례 문화. 풍류 문화. 교역문화 등으로 나누어 접근해야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남원은 가야와 백제 신라의 영향을 받은 군사와 무역중심 행정도시이기 때문에 역사 문화적 기록과 근거를 객관적인 자료집은 지속가능한 남원도예캠프 기준이 될 것 입니다.
그 다음으로 남원에 산재되어 있는 가마터와 지역 도공의 계보를 복원과 가마터별 도기 파편에 대한 연구와 묻혀진 가마터 복원과 도공후진양성과 도예 전문대학 육성 꼭 선행되어야 합니다.
도자기의 꽃은 찻 사발인데 찻 사발에 담긴 남원 차 연구와 개발 및 보급이 함께 선행되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원에서 출토된 도자류나 여러 박물관에 나누어 보관된 남원문화재를 한곳으로 모아야하며, 연구사업과 전시보존 할 수 있는 "국립 남원 역사 박문관"을 조속히 설립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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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6 21:1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