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남원의료원 원장, 9년간의 원장직 마치고 퇴임식 가져
- 새로 임명된 오진규 원장...33년간 의료원 근무
지난 14일 '친절한 케어, 신속한 일처리, 안전 최우선주의' 등의 신념을 가지고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살피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온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이 9년 동안의 원장직을 마치고 퇴임식을 가졌다.
박주영 원장은 9년 전인 2014년 11월 20일 첫 부임을 하자마자 경영 악화에 따른 원장의 법인카드 반납과 전용 리스차량 해지 등 원장에게 주어진 형평성을 내려놓고 경영 환경을 극복하는데 앞장섰다.
박 원장은 5년 동안의 노사분규와 파업으로 갈등의 연속이었던 노사관계 정상화와 조직 안정에 만전을 기해 활력을 되찾는 공적을 세운 공로자로 인정받았다.
경영에서도 보건복지부 운영평가 결과 최고등급(A등급)을 획득했고, 전북도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는 등 국가 지정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박주영 원장은 1979년 공직에 입문해 전주시 환경위생과장, 남원시 보건소장, 전북도 보건위생과장,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40여 년 이상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을 다해왔다.
그간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퇴임식을 맞이한 박 원장은 "앞으로 남은 삶을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사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뜻을 남기며 퇴임식을 맞이했다.
한편 새로 임명된 오진규 원장은 33년간 의료원에 근무하면서 관리부장으로 11년간 살림을 해왔던 내부 인사다.
오진규 원장은 "의료진, 직원, 환자가 상호소통이 잘되고 진료역량 강화에 힘써 지역거점 공공의료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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